• 기자명 박종준 기자
  • 입력 2025.1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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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승진..."조직 안정화에 방점"

LS그룹이 내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구자열 (주)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으로 오너일가 3세인 구동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S그룹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 안정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둔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결정했다며, 이와 함께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화도 동시에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사장.(사진=LS그룹 제공)
사진은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사장.(사진=LS그룹 제공)

먼저, 이번 인사에서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을 통해 그룹 비전 중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LS는 전력 사업 호황 등을 고려해 성과주의에 입각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올해 큰 사업 성장을 이끈 LS일렉트릭의 안길영·채대석 전무가, 그룹의 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S는 이 같이 고성과 인재에 대해서는 과감한 승진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고,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구동휘(LS MnM) 1명, 부사장 승진자는 안길영·채대석(이상 LS ELECTRIC)·조의제(LS ITC)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이충희·조욱동·박우범·윤원호(이상 LS ELECTRIC) 김상무(E1) 5명, 상무 승진자는 이진호·최종섭·최해운(이상 LS ELECTRIC), 이승곤·김동환(이상 LS MnM), 송인덕(LS엠트론), 이창우(INVENI), 김은일(예스코), 김근식(가온전선) 등 9명이다.

이와 함께 지예규·손시호·유창우(이상 LS전선), 유동일·박준석·최규태·백승택(이상 LS ELECTRIC), 이정태(LS MnM), 김명훈(LS엠트론), 강기훈(E1), 이제환(예스코), 김영호(가온전선) 등 12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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