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김영수 기자
  • 입력 2025.11.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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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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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발표한 ‘영암 대불산단 내 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 계획’을 전폭 환영하며, 지역 경제와 산업 재편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정기선 회장은 지난 16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관합동 투자회의에서 향후 5년간 15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7조 원은 조선·해양 분야 디지털 전환과 생산 자동화에 집중되며 특히 영암 대불산단에서는 ‘AI 기반 조선기술 실증센터’와 ‘지능형 자율운영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 대형 R&D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스마트 조선소 구축은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대불산단 내 30여 개 중소 조선소와 연계해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개발된 AI 기술 해외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단 내 ESS 기반 마이크로그리드와 인근 삼호·미암 영암호 간척지에 계획된 2.047GW급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통해 RE100 기반 에너지 공급 체계를 갖추게 된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형 일자리 창출, 전문 기술인력 육성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전방위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HD현대 AI 스마트 조선소는 전남 영암과 해남 솔라시도의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지역 미래를 여는 중대한 계기”라며 “영암군의 에너지 기반과 행정 역량, 산업 생태계를 집약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미래 혁신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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