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김영수 기자
- 입력 2025.11.26 11:10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여수에서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제6회 정기회를 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정빈 위원장과 도내 민·관·산·학을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6년 전남교육의 주요 정책과 현안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점검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논의 안건은 ▲학생 주도적 배움을 강화하는 학교문화 정착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교육생태계 확산 ▲세계와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컬 교육 강화 등으로, 전남교육의 핵심 정책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주도 2030교실 확산과 교육·산업·지역 연계 전남형 AI 인재양성 생태계 구축, AI 교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격차와 윤리 이슈 대응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정빈 위원장은 “2026년 전남교육의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때, 글로컬 전남교육의 비전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제안이 각 사업 실행 계획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AI 시대와 급변하는 인구·산업 구조 속에서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컬 전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기준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2023년 출범한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육 거버넌스를 확대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