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부터 5월 3일인 기간 동안 최신 물가를 비롯, 실물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된다. 통계청은 먼저 오는 30일 '3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한다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이 1.3%로 정부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성장 눈높이가 커진 상황에서 최근의 구체적인 실물 동향을 반영하는 지표다.올 2월 산업활동지표가 큰 폭의 호조를 나타낸 만큼 지난달 지표는 일정 부분 조정받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 날 발표되는 기획재정부의 '3월 국세수입 현황'도 이목을 끈다.각 기업들은 작년
금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값이 일제히 오름세를 이어갔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직전 주와 견줘 리터당 13.3원 상승한 1708.4원이었다.한 주간 단위로는 지난달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값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0.2원 오른 177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5원 상승한 1679.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평균값은 1682.5원이었다
국제유가가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8달러(0.34%) 오른 배럴당 83.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0.49달러(0.55%) 오른 배럴당 89.50달러에 거래됐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3월 PCE 가격지수에 시선이 집중됐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시장 전망치 2.7% 상승을 웃돌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
"미국 경제는 계속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The U.S. economy continues to perform very, very well)."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 경제에 대해 긍정론을 내놓았다.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매우 낮게 나타난 데 대해 미국 경제는 "매우 매우 강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좀 더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면 지표는 이보다 높게 수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옐런 장관은 또 1분기 물가상승률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6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뒤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6엔을 돌파하며 엔화 가치는 또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교도통신은 회의 참석자가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은 2007년 2월 이후 지난달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면서
국제 신용평가가 피치가 한국의 공공 재정 신용평가가 안정적이지 않다면서 부채 증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중립'으로 평가했다. 피치의 제레미 주크아태담당소장은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지난 5~6년간 공공재정이 악화돼가고 있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크 소장은 한국의 국가 부채비율은 팬데믹 이전 경쟁국가에 비해 안정적이었지만 국가 신용 등급이 'AA'인 국가들에 비해 최근들어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피치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면서 국가 부채비율이 올해 G
미국의 1분기 성장률(GDP)이 2년 만에 1%대에 그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美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1회에 그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마저 기대와 달라 금리 인하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 美 1분기 지표, 물가는 오르고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반토막...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속 경기침체) 우려
국제유가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76달러(0.92%) 상승한 배럴당 8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99달러(1.12%) 오른 배럴당 89.0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1분기 GDP 지표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물가 상승) 가능성이 불거진 점에 주목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올
기획재정부는 25일 "1분기 성장률은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고 평가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3%(속보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기재부는 관련 참고자료에서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 주도 성장'의 모습"이라며 "내수가 반등하며 수출-내수의 균형 잡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분기별 변동성은 있겠지만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회복세도 점차 확대되면서 성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을 비롯, 건설투자 등의 호조로 인해 1% 이상 성장을 이뤘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지난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수출 급감과 더불어 재작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작년 1분기(0.3%) 반등한 이후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지난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지난 1분기 성
국제유가가 중동 리스크 완화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5달러(0.66%)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가격도 0.40달러(0.45%) 내린 배럴당 8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에 주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원유 비축량은 64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1월 중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란산 원유에 대한
국제유가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부활 가능성에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46달러 상승한 배럴당 83.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1.6% 오른 배럴당 88.42달러에 거래됐다. 원유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일부 안도했다. 이와 함께 이란산 원유 제재가 되살아나는 점은 원유시장에서 공급 우려를 부추겼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기념품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관광기념품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이날 간담회는 한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유통과 홍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 등을 청취하고 혜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문체부는 1998년부터 관광기념품 육성 및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관광기념품 박람회’ 등이 대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값이라 불릴 정도로 비싸진 과일류는 물론이고 배추 등 채소류까지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영향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국민 반찬으로 불리는 '김' 가격까지 덩달아 치솟으면서 생산자물가를 밀어올렸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2015년=100)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앞서 지난해 10월(-0.1%)부터 11월(-0.4%)까지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국제유가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9달러(0.35%) 하락한 배럴당 82.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0.33% 떨어진 87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시장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상황이 크게 누그러지자 매도세가 출현했다. 이란의 호세인 아미라브돌라얀 외무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고위 당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최장혁 부위원장은 22일, 국내 시장에 진출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들이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한 유예 기간을 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최 부위원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간담회 후 귀국하여 기자단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유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포함한 13개의 중국 기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외국 기업이라 할지라도 한국 내에서 영업 활동을 할 경우, 한국의 법과 제도를 따라야 함을 강조했다.그는 중국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급진출하
최근 들어 생물인 갈치값이 잇따라 치솟고 있다. 갈치가 많이 잡히는 제주에서 어획량이 크게 추락하자 산지값과 소맷값이 급등했다.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국산 냉장 갈치 한 마리(대)는 이달 평균값이 1만9352원으로 올해 1월(1만4306원)보다 5000원 넘게 상승했다4월 셋째 주 평균값은 1만8891원으로 평년(1만4269원)과 견줘 32%(4622원) 비싸다. 전통시장 값은 1만7800원이며 유통업체 값은 2만1800원으로 2만원을 크게 뛰어 넘었다.중간 크기 냉장 갈치는 이달 셋째 주 평균값이 한 마리당 9
지난해 상용 근로자 연간 임금 총액 인상률이 특별급여 감소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를 21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 근로자의 연간 임금 총액(정액급여·특별급여 포함, 초과급여 제외)은 4781만원으로, 전년 대비 131만원(2.8%) 증가했다. 총액은 증가했지만, 인상률은 2022년 5.2%에 비해 2.4%포인트 떨어졌다. 2022년 전년 대비 10.4% 증가했던 특별 급여가 지
지난달 대규모 유상증자가 전월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규모는 1조9053억원으로 전월(2428억원) 대비 1조6625억원(684.7%) 증가했다. 이중 기업공개는 1503억원(5건)으로 전월의 1919억원(10건)보다 416억원(21.7%) 줄었다.반면 유상증자 규모는 1조7550억원으로 전월보다 3348% 급증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와 대한전선이 각각 1조2925억원, 46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작년 배터리 소재 리튬값이 폭락한 가운데 올 들어 다소 반등하면서 배터리 셀 값도 감소 폭을 줄이고 있다.21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탄산리튬 값은 ㎏당 110.50위안(약 2만1000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작년 연중 최고치인 6월 중순의 305.5위안과 견줘 아직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해 말의 86.50위안과 견줘 올 들어서만 26.6% 인상하며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탄산리튬값은 이달 10일 연중 최고치를 찍은 뒤 109.50위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리튬값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