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막내아들의 초호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전세계 억만장자와 할리우드 스타 등 유명 인사들을 대거 초대했다는 외신 보도가 2일 나왔다.연합뉴스는 AP·AFP 통신 등을 인용, 28세 아들인 아난트 암바니는 7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서 오랜 연인인 라디카 머천트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전다. 머천트는 인도 제약회사 앙코르 헬스케어의 최고경영자(CEO) 바이렌 머천트의 딸이다.사흘간 진행될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
인도의 경제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인도의 전 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전년 동기 대비 8.4%를 기록, 6분기 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연합뉴스는 인도 통계청의 지난달 29일 발표를 인용, 지난해 10∼12월 인도의 불변가격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43조7200억루피(704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이 기간 경제 성장률 8.4%는 지난해 7∼9월 GDP 성장률(7.6%)보다 0.8%포인트(p) 높은 것이며 2022년 4∼6월(1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번 GDP 발표를 앞두고 로이터 통신
방글라데시 정부가 최근 의류부문 월 최저임금을 56% 인상, 외국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측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이 임금 인상분만큼 생산비를 현지 공급업체에 더 주기로 했다.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24일자)를 인용, H&M이 방글라데시 공급업체인 데님 엑스퍼트에 최근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앞서 방글라데시 정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등 시위가 격화하자 지난 7일 월 최저임금을 1만2500타카(14만9000원)로 56.25% 올렸다.H&M 서한을 받은 모스타피즈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내년에도 수출 제한 조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쌀 가격이 2008년 식량 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19일자)을 인용, 인도가 지난 10년간 낮은 가격과 충분한 비축량에 힘입어 세계 쌀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등 세계 1위의 수출국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 내년에, 재선에 도전하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국내 쌀 가격 상승을 억제해 자국 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쌀 수출제한 조치를 지속해서 강화해왔다.노무라
네팔 북서부 지역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100명을 넘어섰다.연합뉴스는 4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인용, 네팔 경찰청이 전날 네팔 북서부 카르날리주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128명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쿠버 카다야트 네팔 경찰 대변인은 지진의 진앙인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에서 주민 92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쳤으며, 인근 루쿰 지역에서도 36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지진이 한밤중에 발생해 사람들이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많
네팔 서부지역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수십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는 로이터ㆍAP 통신 등 외신을 인용, 지진으로 최소 37명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네팔국립지진센터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1시 47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500㎞가량 떨어진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에서 일어났다.독일지구과학연구소(GFZ)는 지진 규모는 6.2, 지진 깊이는 10㎞라고 밝혔다.현지 관계자는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다른 관계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관한 회원국 간 이견에도 불구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동선언 합의가 이뤄졌다.G20 의장국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틀 일정의 G20 정상회의 첫날인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모든 (회원국) 팀들이 열심히 일한 덕분에 우리는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ㆍ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모디 총리는 "나는 이 선언의 채택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올해 G20 정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회의체인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정상회의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9일(현지시간) 환영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한국 등 G20 회원국과 스페인을 비롯한 9개 초청국, 유엔 등 국제기구는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구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전다.회의는 시내 전시시설인 프라가티 마이단내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양일간 진행된다.9일에는 '하나의 지구'와 '하나의 가족'이란 주제로 두 차례 회의가 열린다.G20 정상들은 다음날인 10일에는 인도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을
인도 경제가 2분기에 7.8% 성장을 달성했다.정부 자본지출과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강한 국내 수요가 국제유가 상승 등 외부 역풍을 막아낸 데 따른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1일 힌두스탄타임스, 이코노믹타임스, CNBCTV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인도 통계청(NSO)이 전날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작년 동기 대비) 7.8%는 블룸버그 통신의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하며, 직전 분기 성장률 6.1%보다 1.7%포인트 높았다.그러나 인도중앙은행(RBI)이 예측한 8%보다는
세계 쌀 수출 1위국인 인도가 잇따라 수출규제 조치에 나섰다. 흔히 '싸라기'로 불리는 아시아권 표준 5분도 부스러진 쌀(broken rice)과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권에서 주로 경작되는 비(非)바스마티 백미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이번엔 찐살(parboiled rice)에 수출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찐살은 단체급식용과 김밥용 등으로 주로 사용된다.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CNBC 방송,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26일 인도 재무부를 인용, 전날 오후부터 찐쌀에 대해 수출관세 20% 즉시 부과를 고시했다고
글로벌 밥상물가가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세계 최대 양파 수출국인 인도가 양파 수출세 40%를 부과했기 때문이다.수출가격을 올려 국내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라지만 결과적으로 수입국으로서는 비싼 양파를 살 수밖에 없어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연합뉴스는 힌두스탄타임스 등 외신을 인용, 인도 재무부가 19일(현지시간) 국내 수급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수출되는 양파에 40%의 수출 관세를 즉시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인도 소비자·식품·공공유통부의 쿠마르 싱 비서관은 "인도의 축제 시즌을 앞두고 양파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 환경장관이 모였지만 탄소 배출량 감소와 재생 에너지를 확대하려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28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G20 환경장관들은 전날 인도 첸나이에 모여 화석 에너지 사용 및 탄소 배출량 감축, 재생 에너지 확대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도 재생 에너지 확대와 석탄의 단계적 감축 등에 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회의에 앞서 G20 에너지 장관들은 지난 22일까지 인고 고아에서 화석연료 감축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바 있
중국을 대체하는 반도체 생산국으로의 도약을 표방한 인도가 이르면 내년 연말쯤 첫 반도체를 생산한다.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 통신, 민트 등 외신은 5일 인도가 자국에 유치한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을 통해 내년 12월쯤 생산한 첫 반도체를 선보일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이를 위해 마이크론이 다음 달에 반도체 조립공장 건설을 시작한 뒤 내년 말께 처음 생산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마이크론이 인도 정부 보조금을 포함한 총 27억5000만달러(3조6000억원)를
인도 당국으로부터 1조원대 추징 및 압수를 당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인도 현지 직원 대량 해고에 나섰다.연합뉴스는 1일 중국 과학기술 전문지 타이메이티를 인용, "샤오미가 대규모 감원에 나서 1400명∼1천500명이었던 인력을 1000명으로, 30%가량 감축했다"고 전했다.현지 직원은 타이메이티에 "샤오미는 최근에도 일주일 새 30명을 추가 해고했다"며 "향후 수개월 동안 더 많은 인력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샤오미도 인도 인력의 구조조정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샤오미 인도 법인은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시장 상황과
300명 가까운 인명을 앗아간 인도 기차 충돌 참사는 대대적인 철도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던 와중에 벌어진 비극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길게는 1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복잡하고 노후한 철도 시스템이 미처 다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지속돼온 안전 문제가 다시금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AP·로이터 통신, BBC 등 외신(3일자)을 인용해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수년간 구식 철도 현대화 과정을 밟고 있었다.올해에만 선로 개선, 혼잡 완화, 신규 열차 도입 등에 작년보다 50%가량 증가한 총 2조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에서 2일 오후(현지시간) 대규모 열차 탈선·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28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NDTV 등 인도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오디샤주 주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약 170km 거리에 있는 발라소레 지역 바항가 바자르역 부근에서 열차 세 대가 연쇄적으로 충돌했다.아미타브 샤르마 철도부 대변인은 사고 열차 가운데 한 대의 객차 10∼12량이 우선 탈선하면서 인근 선로에 뒤짚혔고, 이 선로를 통해 반대 측에서 오던 다른 여객 열차가 또 다시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도가 서방기업들의 잇따른 탈(脫)중국붐에 편승해 '세계의 공장' 지위 확보에 도전장을 던졌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강도높은 규제와 이에 따른 공급망 마비로 현지에 진출한 서방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됐다.여기에다 중국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경제봉쇄'가 현실화하자 제조업 기반을 아예 중국 대신 인도로 옮기거나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서방 기업들이 줄을 잇자 인도가 중국을 대신해 세계 공장 지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 9일자)과 연합뉴스는 서방업체들이 '차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탈(脫)중국 움직임이 빨리지기 시작했다.폭스콘은 애플이 중국 대체 공장 겸 잠재적 소비시장으로 육성하려는 인도와 베트남에 대규모 토지를 잇따라 매입했다고 AFP 통신과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폭스콘은 이날 런던 증시 공시를 통해 인도의 기술 허브 벵갈루루시 외곽 데바나할리에 120만㎡ 규모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매입 대금은 폭스콘의 인도 자회사가 부담하며, 대금 규모는 30억루피(480억원)라고 밝혔다.폭스콘은 이와 함께 베트남 중부 응에안성에 48만㎡ 규모
인도가 이달 중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국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빠른 노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정체상을 보이는 중국을 인도가 대체할 것이라는 얘기다.월스트리트저널(WSJ), BBCㆍCNN 방송, APㆍ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 유엔 경제사회처(DESA) 발표를 인용, 인도가 이달 말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국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DESA는 이날 인도 인구가 이달 말쯤이면 14억2577만5850명이 되면서 중국 본토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앞서 유엔인구기금(UNPF)은 올해 중
인도가 미국과 유럽에 대해 '역대급' 여객기 주문 카드를 내놓았다.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소원해진 미국과 유럽과의 관계개선책의 하나로 인도의 대표 항공사인 에어인디아가 미국 보잉사에 220대, 프랑스의 에어버스에 250대 등 모두 470대의 여객기를 발주했기 때문이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방송, 블룸버그ㆍ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유럽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사에 각각 250대와 220대의 점보제트기를 주문했다.외신은 이는 단일 주문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