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당기순이익을 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했으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이 소폭 줄고 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순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우리금융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14억원) 대비 9.8% 감소한 수치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2조548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2조1980억원으로, 조달비용 증가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여파에도 1조원대 당기순이익을 지켜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다소 줄긴 했으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수익 확대로 홍콩 ELS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분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 이에 하나금융은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규모가 가장 컸던 KB금융과 순이익 차이가 150억원 정도에 불과해 그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다.■ 이자이익 2.1%↑·비이자이익 8.5%↓…“핵심이익 견조한 성장”하나금융은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1조340억원의 연결 당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펀드 영업 및 투자자문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펀드상품의 구조 이해」집합과정 교육생을 오는 5월 14일까지 모집한다. 개강일은 6월 11일(화)이다.학습목표는 국내외 주식형‧채권형 펀드,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펀드상품의 특징과 구조를 이해하고 관련 법규의 주요내용을 습득하는 것이다.본 교육 과정의 특징으로는 펀드 구조 관련 기본 이론 학습, 펀드 관련 법규의 주요 내용 학습, 펀드 관련 현업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실무 능력 배양으로 한다고 전했다. 기대효과로는 펀드상품 구조 이해를 통한 업무 능력 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온비드를 통해 1799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278건을 공매한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129건, 동산 149건이 매각되며 이 가운데 임야 등 토지가 84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일자리 풍부한 곳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는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문화가 국내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인한 직주근접 단지의 수요는 수도권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방 도시까지 이어졌다. 특히 대형 산업단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대형 업무시설이 가까운 단지는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고, 이러한 인기로 지역 시세를 리딩 중이다.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이 있다. 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천안캠퍼스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초’ ∙ ‘최대’ ∙ ‘최고’ 등 동종 상품과 차별화된 점을 부각하는 이른바 ‘으뜸 마케팅’을 내세워 호응을 얻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러한 마케팅 요소를 갖춘 주거단지는,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지역 내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높은 희소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도가 높다.실제, 시장에서도 ‘으뜸 마케팅’ 단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 2019년 강남구 논현동에 공급된 ‘펜트힐 루 논현’ 은 도시형
국내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특히 최근 2년 사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 모두 2배가량 급증한 상황이다. 가계‧기업 가릴 것 없이 끝이 보이지 않는 고금리 터널과 경기 불황 속에서 버거워진 이자 부담에 제때 빚을 갚지 못하고 허덕이는 차주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여기에 신규 연체액까지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어 향후 은행 대출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은행들은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들어 두 달 새 상·매각 등을 통해 2조6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정리하고 나섰지만
한국 기업들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국은 올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국이 된다고 연합뉴스가 25일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한국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76억 달러다.이 시장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해온 중국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은 약 150억 달러 수준으로 한국보다 적다.중국 기업들은 역외 시장에서는 부동산개발업체의
최근 나주는 산업단지로써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렇듯 개발호재가 예상되는 나주의 송월동에 위치한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사전 청약 접수를 5월 10일까지 받고 있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공급은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시설과 입지 면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전남 나주시 송월동 일원에 조성되는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세대는 84 AB, 110 타입 총 880세대로, 선호도가 높은 타입으로 구성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교통으로 나주역 광역철도
잠잠했던 전남 순천 부동산이 순천풍덕지구 분양으로 들썩이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바로 앞에 위치해 순천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며, 올 상반기부터 본격 분양에 나서 지역의 신(新)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순천풍덕지구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순천 풍덕동 일대에 약 55만㎡ 규모로 조성된다. 축구장 약 77개 규모의 면적이다. 지난 3월 15일 기공식을 가지며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완공은 2028년 목표다.순천풍덕지구는 지난해 980만명이 다녀간 관광 명소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접한 점
잇따른 고금리와 물가 인상에 의한 영업환경 악화로 올해 1분기 상가의 공실률은 인상하고 임대료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공급 부족을 비롯, 코로나19 이후 사무실 출근이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오피스 건물 임대료는 올랐다.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와 견줘 0.04% 떨어졌다.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도 각각 0.13%, 0.07% 하락했다.높은 대출 금리와 물가 인상 등에 따른 소비심리 저하가 영향을 미치면서 상가의 3개 유형에서 전부 임대료가
K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30% 이상 줄어 1조원대 겨우 턱걸이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 반토막난 영향이다. 대손충당금이 줄고 대출자산 증가와 순이자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확대됐으나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악재로 실적에 발목이 잡혔다.KB금융은 25일 경영실적을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했다고 밝혔다.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 EL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제재에 맞서 '금융 보복'을 시작했다.러시아 법원이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러시아에서 보유 중인 자산 가운데 4억4000만달러(6000억원)에 대해 압류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블룸버그통신, CNBC방송 등 외신(24일자)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재법원은 러시아 국영 VTB은행이 JP모건체이스(이하 JP모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미국의 제재 대상인 VTB은행은 미국 내 JP모건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가 동결된 자사 자금 4억3950만달러를 돌려받
전준경(58)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25일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총 8억원 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전 전 부원장을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검찰에 따르면 전 전 부원장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전월까지 총 7개 업체로부터 국민권익위원회 고충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관련 알선 명목으로 모두 7억8208만원을 건네받고, 제네시스 승용차를 받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1억여원을 비롯, 승용차는 경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량이 지난 2021년 8월 이후 첫 월간 기준 4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25일 부동산R114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어제까지 파악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은 3900건에 이른다.신고 기간이 계약일 이후 30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거래 건수가 4000건을 돌파해 지난 2021년 8월(4065건) 이후 최대치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1분기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건을 구별로 분류해 분석하면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의 매매량이 668건으로 가장 컸다. 노원구는 9억
지난달 말 GTX-A노선 동탄~수서 구간이 개통하면서 동탄 일대 부동산 시장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GTX는 수도권을 조밀하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으로 수도권 전역에서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런 가운데 GTX-A 동탄 수서 구간이 지난달 말 전체 GTX 노선 중 최초로 개통했다. 이 구간은 최근 수년 간 수도권 전체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온 동탄과 서울 강남의 거리를 크게 단축시키는 사업이자 GTX 중 가장 빠른 개발 속도로 일찌감치 큰 기대를 모아온 바 있다. 실제로 승용차로 약 45
수원에서 대규모 근린생활시설 ‘어반스퀘어 하이앤드’가 분양을 시작했다.해당 시설은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에 조성되는 망포지구 6지구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하 3층 ~ 지상 8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최고의 상권 완성인 교통 편의성은 GTX-A 노선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내 다른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편리해지고,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며, 인근에는 고속도로와 간선도로가 있어 차량 접근성도 뛰어나다.해당 지역은 대규모
인천시는 오는 29일부터 시내 6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정보를 ‘인천시 지도포털(https://imap.incheon.go.kr)’에 시각화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그동안 텍스트 형식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지번과 ㎡당 가격을 지도 위에 시각화한 것은 광역시 중 최초 사례다.개별공시지가는 군수·구청장이 조사한 23개 토지특성을 국가에서 결정한 표준지와 비교해 산정하고 토지소유자 등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공시하고 있다.지금까지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텍스트 형식으로 지번과 ㎡당 가격만 공개돼 지가
정부가 1기 신도시 지역별로 주택 수(주택 재고)의 5∼10%를 선도지구로 지정하기로 확정했다.총주택 숫자가 9만7600세대인 분당의 경우 4900∼9700세대를 선도지구 지정 물량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통합 재건축 규모에 따라 1기 신도시별로 최소 2개에서 많으면 5∼6개의 선도지구가 지정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달 27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우선 실시하는 선도지구 지정 계획을 밝혔다.국토부는 신도시별 정비 대상 물량의 5∼10% 가량에서 선도지구를 지정하는 것을 지방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