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코로나인 '우한폐렴'으로 두 달 만에 361명이 사망하면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3일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에 응급 병원을 가동하고 일반 기업의 출근은 9일까지 자제하도록 하는 등 대이동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천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사스 때보다 증가 속도가 빠른 상황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5327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49명이 숨졌다. 이는 2002년 11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중국 본토의 사스 피해
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83포인트(8.73%) 하락한 2716.70으로 출발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인 우한폐렴과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사흘째 매일 40명 넘게 숨지면서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3일부터 춘절 연휴가 사실상 끝나 고향에서 일터로 돌아오는 중국인들이 차츰 늘면서 신종 코로나가 또다시 폭발적으로 확산할 우려에 중국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외출 금지령을 내린 도시들도 잇따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4380명, 사망자는 30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590명, 사망자는 45명 늘어난 것이다.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921명, 사망자는 45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후베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4천380명, 사망자는 30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천590명, 사망자는 45명 늘어난 것이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후베이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천921명, 사망자는 45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9천74명, 사망자는 294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224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확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확진환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환자가 총 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환자 가운데 1명(13번 환자)은 31일 귀국한 교민 1명이다. 이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해 치료 중이다. 이 환자와 함께 1차로 귀국한 우한 교민은 368명으로, 나머지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차로 입국한 우한 교민은 333명이다. 14번 환자는 40세 중국인 여성으로 일본에서 감염돼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번째 환자는 43세 한국인 남성으로 20일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항공사들이 중국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미국 항공사 중 미국 본토에서 중국을 오가는 정기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곳은 이들 3개 항공사뿐이어서 사실상 미 항공사들이 중국 운행을 전면 중단한 셈이다. 3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등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이날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전부를 4월 30일까지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을 탈출하려는 여행객들을 위해 당분간은 항공편을 운항하기로 했다. 미국을 떠나 중국으로 가는 델타항공편은 2월 3일을 마지막으로 끊기며 미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같은 달 5일이 마지막이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홍콩에서 2명의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해 확진 환자 수가 총 12명으로 증가했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37세 여성과 75세 남성이 각각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홍콩 내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수는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증가했다. 홍콩 보건 당국은 680건의 신종코로나 의심 사례를 보고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87%가 홍콩 현지인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자 홍콩 의료계는 중국과의 접경 지역을 전면적으로 봉쇄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의료계는 중국 본토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 지역 한국인의 추가 귀국을 지원할 정부 신속대응팀은 31일 1차 때보다 더 신속한 귀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차 정부 신속대응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에서는 1차보다는 더 빠른 검역 절차를 통해 교민이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차 전세기는 다음달 1일 오전 2시 45분 우한 공항 출발을 목표로 한다. 이 실장은 "탑승 예정 인원은 대략 350명 규모나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한 외곽에서 오는 분들이 포함돼 있기에 그분들이 최대한
신세계는 정유경 총괄사장이 28일부터 3일간 자사주 5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매수로 정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율은 9.83%에서 10.34%로 증가했다.신세계는 "주가 하락에 따른 대주주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으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소는 감염된 사람의 목 점막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별도의 세포에 감염시킨 후 양을 늘려 바이러스를 분리했다.유전자 배열을 조사한 결과 중국에서 공표된 배열과 거의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도는 전했다.연구소는 이번에 분리한 바이러스를 검사법이나 항바이러스 약 개발 등에 활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성질 등은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연구소는 일본 안팎의 연구 기관에 바이러스를 제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 대응에 도움이 되게 한다는 방침
31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가죽가공업체에서 보일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가죽제품을 스팀 가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보일러 쪽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보일러 연료탱크 옆에서 발견된 LPG통에 폭발 원인의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가공업체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35명,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약 25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완전히 꺼졌다.현재 추가 폭발 또는 화재 가능성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개강을 앞둔 대학가도 비상이다. 대학들은 중국 우한 출신 신입생이나 방문 재학생은 없는지 자체 조사에 나서거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등 행사를 취소하고 중국 유학생들에게는 일정 기간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등 저마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31일 방학 기간 중국으로 출국한 학생들을 상대로 이동 경로와 귀국 일정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학식과 졸업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등 내달 계획된 단체행사는 취소하기로 했으며 다른 학생 행사도 취소하도록 학생회에 권고했다.재학 중인 중국인 학생이 500여명에 달하는 경기대는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밤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AP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권고문에서 "현재 중국에 있는 미국인들은 일반 교통편을 통해 중국 출국을 고려해야 한다"며 "또 중국 출장공무원들은 필수적인 업무가 아니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연기하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7일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했고, 중국 전역에 대해서는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1일 0시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9692명, 누적 사망자는 213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사이 확진자가 1981명, 사망자는 43명 늘어났다. 위건위는 확진자 9692명 가운데 1527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67명을 실은 정부 전세기가 31일 오전 우한 톈허공항을 출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KE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5분(현지시간 오전 5시 5분) 우한 공항을 이륙했다. 전날 밤 우한 공항에 도착해 이들의 탑승을 지원한 정부 신속대응팀과 대한항공 승무원 등도 함께 돌아온다. 정부 당국자는 예상보다 출발이 늦어진 데 대해 "중국 당국의 검역 후 한국 측 검역 과정이 매우 꼼꼼하게 진행돼 오래 걸린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전세기는 약 2시간 30분 정도 비행 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
'우한 폐렴' 발생 일지 ▲ 2019.12.31 = 우한서 원인 불명 폐렴 환자 27명 발생 ▲ 2020.1.9 = 우한 당국, 우한 폐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원인 발표 첫 사망자 발생. 만성 간질환, 암 투병 61세 중국 남성 ▲ 2020.1.11 =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원인 우한 폐렴 확진자 41명 공식 발표 ▲ 2020.1.14 = 태국서 첫 해외 우한 폐렴 환자 확진. 우한서 방콕으로 입국한 61세 중국 여성 ▲ 2020.1.15 = WHO "우한 폐렴 사람 간 전염 배제 못 해" 발표 ▲ 2020.1.16 = 일본서 첫 우한 폐렴 환자 확진. 우한 방문한 적 있는 일본 거주 30대 중국 남성 ▲ 2020.1.20 = 한국서 첫 우한 폐렴 환자 확진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이번이 6번째로, 다만 교역과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모두 7천8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사망자 170명을 포함해 7천736명, 그 외 지역에서는 18개국 82명이라고 전했다. WHO가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장 주된 이유는 중국 외 지역에서도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일본, 베트남, 미국 등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