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새 1000명 이상 늘어나면서 급증하는 추세다.터키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629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 수는 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파흐레틴 코자 보건부 장관은 "지난 24시간 동안 7286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중 1196건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터키에서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코자 장관은 "확진자들은 격리 중이며, 오늘 16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며 "집에 머물면 위험하지 않다. 모든 시민은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터키
터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터키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72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 수는 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3952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 가운데 343건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코자 장관은 "우리는 매일 195개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7명이 또 목숨을 잃었지만, 우리의 조처는 늦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터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모든 식품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로 제한하고 모든
이란은 25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206명(8.9%↑) 증가해 2만7017명이 됐다고 밝혔다.지난달 19일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이래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143명이 증가해 2천77명이라고 보건부는 발표했다. 이란의 일일 사망자 증가수는 지난 나흘간 12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닷새 만에 다시 140명 이상이 됐다.누적 완치자는 9625명으로 완치율은 35.6%를 기록했다. 이란의 코로나19 완치자수는 중국 다음으로 많다.이란 정부는 그간 도시 봉쇄나 국내 여행 제한, 통행 금지 등 강제 조처를 하지 않고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했지만 코로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 이상씩 추가돼 총 790명이 됐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대변인 아흐마드 유리안토는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5명 추가됐다"며 "전날 확진자수는 오류가 있어 686명에서 685명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7.34%이다. 이탈리아의 9.86%보다는 낮지만, 한국의 치명률(1.38%)보다는 5배 이상이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중국에서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등 의료품을 대량으로 들여와 전국에 배포 중이기 때문에 이번 주 후반부터 확진자 수가 더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근접
스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의료인력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은퇴한 의사와 간호사 1만4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의 급속한 확산으로 의료 일선의 현장 인력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은퇴한 의사와 간호사 1만4000명을 포함해 총 5만2000명의 추가 인력을 소집했다고 전했다.또한 병상이 크게 모자란 수도 마드리드와 제2도시 바르셀로나에는 대형 컨벤션센터에 임시 병원도 설치했다.스페인은 코로나19로 이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군 병력 2800명을 투입해 주요 기차역과 공항 등을 방역하고,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한 노인들을 돕고 있다.스페인의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 24분께(세계표준시·UTC)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북부의 산악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원의 깊이는 10km이며, 인명 및 재산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단기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또한 이 조처가 오는 23일 오후 11시 59분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건부는 노동허가증을 소지한 의료, 교통 등 필수 서비스 제공자에 한해 입국을 허가한다는 계획이다.싱가포르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총 432명이다. 전날에는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다.로이터는 지난 3일간 싱가포르에서 나온 신규 확진 사례의 80%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롬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국민 격리 조치를 단행한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따르면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오는 24일 저녁부터 19일간 전 국민이 격리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케 대통령은 국민의 외출 활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이번 조처는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료진, 치안 요원, 약국과 슈퍼마켓 근무자의 이동은 허용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콜롬비아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현재까지 콜롬비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9명이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 이동 제한령을 내렸다.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내각이 19일(현지시간) 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이동 제한 조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 총리실은 국민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7일 동안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후 TV에서 "정부가 이동을 제한하는 긴급명령을 승인할 것"이라며 "이것은 요청이나 권고가 아니라 지시"라고 전했다.또한 "이스라엘이 건국한 뒤 이 같은 조치가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코로나19와 같은 것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
브라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를 막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과 월급 삭감 허용 방안을 검토중이다.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방안의 하나로 기업이 근로시간과 월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임시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노동부는 고용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로 노동계로부터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났다.이후 우파 정권이 들어섰고, 노동 개혁을
이란은 18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전날보다 147명 늘어나 113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란에서는 이날까지 나흘 연속 코로나19 환자가 매일 100명 이상 사망했고 하루 증가 폭으로는 이날이 가장 크다.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치명률도 6.5%로 높아졌다. 확진자는 1192명(7.4%↑)이 추가돼 총 17천36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완치자는 5710명으로, 확진율 32.9%를 기록했다.이란 국영 IRNA통신은 18일 이란 북부 셈난주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받던 103세 여성이 1주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에서도 91세 남성이 기저질환이 있었는데도 사흘 만에 완치됐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6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오는 19일부터 4월 15일까지 수도인 누르술탄과 알마티시에 봉쇄령을 내렸다.알마티시는 군병력까지 동원해 27곳의 외곽 진입로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봉쇄 기간에 식당과 레스토랑은 배달만 할 수 있다. 미용실, 건강 센터, 침블락 스키장, 골프장을 포함해 약국과 식료품점을 제외한 모든 상가는 영업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한식당을 운영하는 교민들도 대부분 문을 닫을 계획이다. 알마티에는 약 1200명의 교민이 체류하고 있다.대중교통은 낮에는 제한적으로, 일몰 이후에는 전면 운행이 금지된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6명으로 늘었다고 18일 발표했다.eNCA방송 등 남아공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는 전날 밤 발표로부터 31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새로운 확진자 31명 가운데 여섯 건은 국내 전염이고, 나머지는 유럽 등 해외 여행력이 있는 경우다.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정당 지도자들과 만나 대응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앞서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폐쇄, 해외여행 금지, 고위험군 국가로부터 입국 금지 등 강도 높은 조치를 발표했다.의회도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이스라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새 123명이 추가 발생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아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 사이 90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427명이라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보건부가 지난 17일 아침 코로나19 총 확진자를 304명으로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하루 동안 123명(40%)이나 급증했다.보건부의 고위 간부 모셰 바 시몬-토브는 17일 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같은 시나리오가 여기(이스라엘)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평가한다"며 "며칠 동안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충격이 우려되면서 500조 규모의 재정 지원책을 추가로 내놨다.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11일 발표한 브렉시트(Brexit) 후 첫 예산안에서 가계 및 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300억 파운드(약 45조원) 규모의 정책 패키지를 빌표했다.17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와 함께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 나온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경제 지원을 위한 추가 조치를 설명했다.수낙 장관은 "우리는 평시에 이번과 같은 경제적 전투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며 "지금은 대담하고 용기를 가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또 수낙 장관은 "이번
아일랜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모든 펍(Pub)의 문을 닫도록 했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호텔 바를 포함해 모든 펍과 바 등 주점에 오늘 저녁부터 오는 29일까지 폐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앞서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구도심의 역사적인 주점 골목인 '템플 바'에 있는 바와 클럽, 펍 등 모든 주점이 정부의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문을 닫기로 결의했다.아일랜드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펍의 문을 닫자는 운동(#CloseThePubs)이 벌어지기도 했다. 펍은 Public House의 약어로, 아일랜드인들이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
이집트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모든 학교에 대한 휴교 조치에 들어갔다. 휴교는 2주 동안 진행되며 대학교도 포함된다.휴교 조치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전날 무스타파 마드불리 총리를 만나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논의한 뒤 결정됐다.또 이집트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모든 교육 및 체육 행사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집트 언론에 따르면 엘시시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한 종합 계획 및 예방 자금으로 1천억 이집트파운드(약 7조7천억원)를 추가로 배정한다고 밝혔다.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14일까지 자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109명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다. 이집트의 코로나19 확진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지난해 매출이 1조1060억 리알(약 357조원, 2900억 달러)로 전년보다 7.4% 하락했다고 1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순이익은 3310억 리알(약 107조원, 882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20.6% 감소했다.아람코는 유가 하락과 산유량 감소가 지난해 실적이 감소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의 합의에 따라 산유량을 앞장서 감축했다.그러나 이달 6일 러시아의 반대로 추가 감산 합의가 결렬되자 4월부터 산유량을 2월보다 27% 많은 하루 1230만 배럴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뉴질랜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뉴질랜드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뉴질랜드 보건부의 애슐리 블품필드 박사는 15일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날 2명 늘어 8명이 됐다고 밝혔다.블룸필드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전날 웰링턴으로 입국한 60대 호주 남성과 지난 10일 입국한 30대 덴마크 여성 관광객 등 2명이라고 밝혔다. 호주 남성은 증상이 경미해 부인과 함께 호텔에 격리돼 있으나 남섬을 여행하던 덴마크 여성은 퀸스타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블룸필드 박사는 두 사례 모두 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씻기 챌린지'에 방탄소년단(BTS) 등의 동참을 요청했다.그는 지난 13일 자신과 WHO 공식 트위터에 자신이 11단계로 나눠 손을 씻는 2분 분량의 '더 세이프핸드 챌린지'(THE SAFEHANDS CHALLENGE) 영상을 올렸다.이후 그는 BTS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 가수 케이티페리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이 손씻기 챌린지에 참여해줄 것을 줄줄이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