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났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보도했다.블링컨 장관인 시 주석과 별도로 회동한 것은 지난해 6월 처음 베이징을 찾은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작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 자리에서는 블링컨 장관이 배석했다.이에 앞서 왕샤오훙 중국 공안부장은 시 주석과 블링컨 장관의 만남 일정을 발표했으며 미국 국무부 당국자도 이를 확인했다.블링컨 장관은 시 주석을 만나기에 앞서 이날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6일 최근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이같은 일본은행 결정 뒤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6엔을 돌파하며 엔화 가치는 또 다시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교도는 회의 참석자가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은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당기순이익을 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했으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이 소폭 줄고 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순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우리금융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14억원) 대비 9.8% 감소한 수치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2조548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2조1980억원으로, 조달비용 증가에 따라
글로벌 약물설계전문기업 보로노이는 2년전 미국 바이오기업인 메티스테라퓨틱스(METiS Therapeutics, 이하 메티스)에게 기술이전한 인산화효소(키나아제) 저해물질의 독점실시권을 반환받았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보로노이는 공시를 통해 “메티스가 후보물질 도출 전 단계에서 기술이전 받아 개발을 진행하였으나, 메티스사의 경영 환경 및 개발전략 변경으로 권리가 반환됐다”며 “보로노이는 그동안의 개발 데이터를 검토한 후 향후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이번 권리 반환과 관련하여 그동안의 개발 데이터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표 장타자 방신실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경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방신실은 2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데 이어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낸 방신실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방신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치고 지난 23일 저녁 귀국했다.방신실은 전날에 이어 이날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꿈의 58타'가 나왔다.프랭키 카판(미국)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텍사스 레인저스 골프클럽(파71·710야드)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베리텍스뱅크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1개로 13언더파 58타를 쳤다.콘페리 투어에서 한 라운드에 13언더파는 올해 2월 아스타라 챔피언십 1라운드의 크리스토발 델솔라르(칠레) 이후 이날 카판이 두 번째라고 연합뉴스가 전다.그러나 델솔라르는 파70 코스에서 13언더파를 쳐 57타로 콘페리투어 한
4.27.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이 26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거행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북 정책의 큰 꿈은 지금 빛을 바래가고 있다"며 경색 국면에 빠진 남북관계의 안타까움을 토로했다.김 지사는 "판문점선언 있기 6개월 전 저는 경제부총리로서 IMF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면서 "한국 경제의 어려움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신용평가사 대표들 만났던 저로서는 6개월 뒤에 판문점선언이라고 하는 역사적인 사건을 그 당시 정부에서 함께 맞으면서 얼마나 기쁘고 감동스러운지 모르겠다"고 의미를 되새겼다.이어
민선 8기 김동연표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과 복지정책인 360°돌봄이 결합된 ‘아동돌봄 기회소득’이 법적 기반을 확보했다.26일 경기도의회는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안을 의결했다.아동돌봄 기회소득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마을공동체 등이 비영리를 목적으로 공동육아, 보육 등 아동돌봄 활동을 할 경우 도민 돌봄 참여자(월 30시간 이상 활동)에게 1인당 월 2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광주광역시 남구는 26일 관내 주민들의 가족돌봄과 일자리 창출 거점 공간인 가족사랑나눔 및 지역자활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특히 가족사랑나눔 및 지역자활센터는 맞벌이 가족 증가에 따른 공동 육아와 초등 돌봄 등 지역사회 돌봄 문제를 해소하고, 근로 능력을 갖춘 저소득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시설이다.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정부 주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국비와 시비, 구비, 자활기금을 포함해 94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했다.특히 공동 육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반도체고등학교’, ‘시각장애 특수학교’의 설립이 확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도내 총 4교의 학교 신설 안건이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열린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한 4개 학교는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1교(용인) ▲시각장애 특수학교 1교(수원) ▲고등학교 1교(화성) ▲초등학교 1교(여주)다.용인반도체고(가칭)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 남부 일대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의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 지역에 설립된다. 이는 특히 용
하나금융그룹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여파에도 1조원대 당기순이익을 지켜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다소 줄긴 했으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수익 확대로 홍콩 ELS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분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 이에 하나금융은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규모가 가장 컸던 KB금융과 순이익 차이가 150억원 정도에 불과해 그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다.■ 이자이익 2.1%↑·비이자이익 8.5%↓…“핵심이익 견조한 성장”하나금융은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1조340억원의 연결 당
글로벌 바이오센서 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아이센스(099190, 각자 대표 차근식, 남학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송도2공장 내 연속혈당측정기(CGM) 자동화 생산라인 설비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최초의 국산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를 23년 9월 국내시장에 출시한 아이센스가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 투자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안다자산운용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 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2조 4,331억원) 대비 소폭 떨어졌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79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196억원)보다 297.4% 늘었다.
시프트업이 자체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 자사가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1.5주년 업데이트 직후 글로벌 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탈환한 데 이어, 각국의 사전 구매 순위 최상단에 위치해 화재를 불러 모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26일 글로벌 출시했다.니케는 1.5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본, 한국, 대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고, 북미 최고 매출 9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차트 역주행을 이어가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글로벌 론
인천시가 ‘2023년 지방자치단체 국정 주요시책 합동평가’에서 국민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정 주요시책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과 국가 주요시책의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정량·정성·국민평가로 나눠 매년 실시한다.인천시는 전국 시부(市部)에서는 유일하게 제출한 2건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례는 총 3건으로, 국민평가 부문 2건과 정성평가 부문 1건이다. 국민평가 부문은
전남 영광군이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300억 원 포함 총사업비 433억 원을 투입해 농촌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주요 추진 사업은 △영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45억3600만), △백수읍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60억), △홍농읍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40억), △대마면 기초생활거점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나주시는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이란 농‧축산 및 식품 가공 부산물 등 상품 가치가 낮은 자원에 새로운 기술을 투입해 고부가치의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일컫는다.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관련 산업이 육성되고 있으며 2032년 세계 시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사)한국국가법학회는 26일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자치경찰제도 발전을 위해 ‘지방분권과 자치경찰’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에는 지방분권과 자치경찰제도 방면에서 전문적인 연구 활동 성과를 내고,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학자들이 함께했다.학술대회는 출범한 지 3년이 되는 우리나라 자치경찰제도를 돌아보면서, 지방분권과 자치경찰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는 한편, 자치경찰제의 발전 방향을 숙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김남욱 송원대학교 교수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경기도의회가 전국 처음으로 제정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가 26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작년 7월 ‘채상병 사건’ 직후 대민지원 군 장병들의 안전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며 "이 조례는 청년 세대의 비극을 막기 위한 여야정 협치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대민지원이라는 명분 하에 아무런 안전 대책도 없이 무작정 장병들을 투입하는 구태는 없어져야 한다"며 지적했다.김 지사는 "경기도는 재난복구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안전
삼성전자를 비롯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기아, LG전자 등 국내 제조 대기업들이 올해 1분기 예상 외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 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이 기간 이들 기업은 미국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강달러(달러 강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시장 안팎에선 제조 대기업의 1분기 실적 선방이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로 관심이 옮겨지고 이다. 26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