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다음 달 15일 출시를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도 정부 소속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는 3일 "첫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달 15일까지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ICMR은 "임상시험을 위해 10여개 기관이 선정됐다"며 "이 기관들은 최우선 과제로 임상 시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인도 정부의 계획이 현실화한다면 인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내놓게 된다.앞서 인도 제약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코백신'(Covaxin)이 지난달 말 당국으로부터 1상과 2상 임상시험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바라트 바이오테크는 ICMR과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7964명 늘었고, 사망자도 265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7만3763명이고, 사망자는 총 4971명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 7466명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7000명을 넘겼다. 일일 사망자 수는 전날 175명에서 이날 265명으로 90명이 더 증가했다.인도에서는 최근 경제 충격을 우려한 정부가 봉쇄 조치를 잇따라 완화하고 검사 수를 늘리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인도의 2019∼2020 회계연도(매년 4월 시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2%로,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2009 회계연도의 GDP 성장률은 3.1%였다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5일 누적 13만8845명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란을 제치고 '세계 10위'를 기록했다.특히 22일 6088명, 23일 6654명, 24일 6767명, 이날 6977명이 증가했다. 인도 정부가 지난 3월 25일부터 발동한 '코로나 차단 봉쇄령' 관련 규제를 최근 들어 잇따라 완화하고, 코로나19 검사 규모를 늘리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인도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이달 들어 지역별로 차등을 두고 산업·상업 시설, 건설 현장, 대중교통 운행 제한을 완화했다. 특히 이날부
인도환경재판소(NGT)가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현지 LG폴리머스인디아 측에 5억루피를 공탁하라고 명령했다.9일 더힌두 등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환경재판소는 전날 가스누출 피해 관련 손해배상에 대비해 공탁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재판부는 안드라프라데시주 오염통제위원회, 인도 환경부 등에는 오는 18일까지 사고 대응 조치 등에 대해 보고하라고 요청했다.이 재판소는 또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5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도 꾸렸다.재판부는 "이 위원회가 사고 과정·원인, 인명·환경 피해, 책임 소재 등에 대해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환경재판소는 산업 프로젝트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3000명을 넘은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인기는 코로나 사태 전보다 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63명 추가돼 총 3350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66명 증가해 총 1074명으로 집계됐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국가봉쇄령을 내렸다가 5월 3일까지 연장한 상태다.모디 총리의 인기는 상승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조사한 결과 모디 총리의 지지율은 1월 7일 76%에서 4월 21일 83%로 올랐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모디 총리는 즉각적인 '봉쇄 조치'로 대처에 앞장섰고,
3주간의 국가봉쇄령을 발동한 인도가 관련 조치를 다음달 3일까지 19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4일 TV 연설을 통해 "한 달 반 전 우리와 확진자 수가 비슷했던 국가의 경우 지금은 25∼30%가량 더 많아졌다"며 봉쇄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로써 지난달 25일부터 발동된 3주간의 국가봉쇄령은 총 40일로 늘었다. 기존 국가봉쇄령은 애초 이날 종료 예정이었다.모디 총리는 지난 11일 각 주의 총리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봉쇄 연장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화상회의에서는 델리 주총리 등 대부분의 참석자가 봉쇄 연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이후 오디샤주, 펀자브주, 텔
국가 봉쇄령 발동에도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761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896명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1월 30일 인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도 37명 늘어 누계로 총 206명이 됐다.지역별로는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확진자가 1364명으로 가장 많다. 수도 뉴델리의 확진자도 898명으로 전날보다 180여명 증가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중순 뉴델리 니자무딘에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이 질병에 걸려 잇달아 사망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까지 공식 경로로 확인한 결과, 이같이 사망한 의사와 간호사는 10명을 넘는다. 이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사흘 뒤인 지난달 22일 북부 길란주 나히잔에서 25세의 젊은 여성 간호사가 숨진 것을 시작으로 이란 전역에서 의료진 사망 소식이 속속 전해졌다.이들 가운데는 테헤란의 군병원 전문의 무사 파트 아바디, 길란주 의과대학 전문의 바히드 세프 카스마이 등 병원장급 의사도 포함됐다.의료진까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자 이란 안팎에서는 환자와 장시간 밀접 접촉하는 이들이 갖춰야 할 방호복, 위생 장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저가항공사 플라이두바이는 지난 회계연도(2019년1월1일부터 1년간)에 매출액은 줄었지만 안전 문제로 운항하지 못한 보잉737-맥스 기종에 대한 손해배상금 덕분에 흑자를 기록했다.이 회사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60억 디르함(약 1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으나 1억9820만 디르함(약 63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플라이두바이는 2018년에는 1억5980만 디르함(약 515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 회사는 보잉사에서 받은 손해배상금 액수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가이스 알가이스 플라이두바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보유한 보잉 737-맥스 13대를 운용
집단 성폭행 피해를 증언하기 위해 법원으로 가던 중 보석으로 풀려난 가해 남성들에 의해 신체 방화를 당한 20대 인도 여성이 끝내 숨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은 피해 여성이 신체방화를 당한 뒤 인도 수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끝내 사망했다.23세의 이 여성은 집단 성폭행 피해를 당한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지난 5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운나오에서 법원으로 가던 중 신체 방화를 당했다. 성폭행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이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가해 남성은 지난달 30일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뒤 피해 여성을 따라다니며 협박해 왔다.인도에서 인구가 가
뉴질랜드 총리는 오는 31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25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단 하루의 짧은 일정이나 뉴질랜드의 화웨이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 도입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던 총리는 "이번 방문은 몇 주 전 계획된 일이다"면서 "크라이스트처치의 테러로 인해 일정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아던 총리는 외교 사절단과 함께 수도인 베이징, 동부의 상하이를 비롯해 보아오 포럼이 열리는 하이난(海南)성의 보아오진 등을 방문
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테러 사건의 호주 국적 용의자 브렌턴 태런트는 체육관 개인트레이너 출신으로 테러전에 남북한을 모범적인 단일국가의 예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이들에게 무료로 훈련을 제공하는 등 헌신적으로 일했으나, 2011년 돌연 일을 그만두고 유럽과 동아시아 등지를 여행했다고 한다. 그의 여행지에는 북한도 포함됐다. 이날 ABC뉴스와 BBC에 따르면 태런트는 지난 2009~2011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동부 그래프턴 소재 '빅 리버' 체육관에서 개인트레이너로 일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까지만 해도 테러리스트적인 면모를 보이지 않았다. 그의 상사이자 빅 리버 체육관
IBM이 호주 정부와 10억 호주달러(한화 약 8,200억 원) 규모의 신기술 제공 협약을 맺었다.블룸버그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IBM은 향후 5년간 국방부, 내무부 등 호주 연방부처의 안보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자동화,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IBM의 아시아 태평양 부서 수장 헤리엇 그린(Harriet Green)은 “호주 연방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며, 세계 3대 디지털 정부로 등극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왜곡이 불가하고 암호화된 블록체인을 통해 호주 시민의 데이터가 더욱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린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종이...
최근 호주에서 건강 라이프 트렌드가 자리매김하면서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3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재홍)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홈쿠킹을 즐기고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를 위한 트렌드가 소비자들의 가전제품 선택에도 영향을 미쳐 유통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유로모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소형 주방가전 시장의 규모는 8억4,960만 호주달러로 지난 5년간 8.7%의 성장률을 보였다.이는 호주에서 건강과 웰니스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최대한 신선하게 식음료를 섭취하고 지방의 함량과 음식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소형 주방가전의 수요가 지속적인 성장이 반영된...
[글로벌경제신문 = 류아연 워싱턴 주재기자] 호주국세청 사칭 비트코인 사기가 일어나 비상이 걸렸다.15일(현지시간) 파이낸스매그네이트는 호주국세청(Australian Taxation Office, ATO)을 사칭한 사기에 대해 호주국세청이 경고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호주국세청 사칭 사기는 가짜 세금 부채에 대해 비트코인 또는 기타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수법인 것으로 나타났다.호주국세청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호주시민들은 호주국세청 대표를 사칭하는 비트코인 사기범들에게 5만 달러 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캐스 앤더슨(Cath Anderson) 호주국세청 부국장은 “지난해부터 비트코인 지불을 유도하는 사기범들을 인지했다”고 성명서를 통...
[글로벌경제신문 노지훈 기자] 벌써부터 남자 팀추월 경기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1일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남자 팀추월 결승시간에 온국민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날 대표팀은 뉴질랜드를 맞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이미 2위를 확보해놓은 상황이다.특히 남자팀추월 결승 진출은 지난 소치 대회 이후 2개 대회 연속으로 은메달 역시 2개 대회 연속 확보해 놨다.한편 현재까지 일정상 문제가 없을 경우 남자 팀추월 결승시간은 오후 10시 17분쯤에 진행될 예정이다.노지훈 기자 no@getnews.co.kr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호주 클라우드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10% 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코트라(KOTRA)해외시장뉴스에 따르면 호주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작년~올해 기준 23억 호주달로 규모로 지난 5년간 연평균 14.4% 가량 성장했다고 전해졌다.SAP’s Global Technology사의 CEO인 빌 맥 더못(Bill MacDermott)은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의 발전과 함께 호주 클라우드 시장 역시 가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소기업 및 정부 관련 기관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호주 클라우드 시장 총 매출의 44.6%는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가 점유하고 있으며, 코-로...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뉴욕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Global) X'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서유석·김미섭)에 따르면 지분 전체 인수금액은 5억달러 내외, 원화로 5,000억~5,500억원 수준이 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인수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300억달러를 넘어 ETF 부문 세계 18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글로벌 X'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로, 지난 1월말 기준 운용규모는 102억달러(약 11조원)다. 기술 관련 테마 ETF를 중심으로 작년에만 순자산이 4조원 넘게 증가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전세계 ETF 시장...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호주교포인 이민지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호주프로골프투어 오츠 빅오픈에서 우승했다. 5일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에 따르면 이민지는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4라운드 총합 279타 13언더파로 2위인 호주의 캐리스 데이비슨을 5타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녀는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4년만에 동일 대회에서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민지는 "2018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펼쳐지는 대회에서도 매 경기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계속해...
[글로벌경제신문 백승훈 기자] 영국 조폐국(Royal Mint)이 금으로 보증되는 자체 암호화폐(가상화폐)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31일자(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영국 조폐국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이미 자체 암호화폐 발행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공식 암호화폐인 '로얄민트골드(RMG)'는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으로 조폐국에 저장된 금의 디지털 버전이 될 것” 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어 “로얄민트골드(RMG) 1 코인의 가치는 1 그램의 금이 될 것”이라며 “다른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로얄민트골드를 소지한다는 것은 실제 금을 보유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