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단체표준 제정을 지원하는 '2024 협동조합 단체표준 제정 컨설팅 지원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단체표준 제정이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과 자체 역량 부족으로 표준 제정에 애로를 겪는 협동조합에 전문가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지난해에는 스마트 농업 분야 사물인터넷(IoT), 자연·경계석, 노면 표시, 리튬이온전지 재활용 등에 대한 단체표준 개발과 제정을 지원했다.지원 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조합당 1개 단체표준 제정을 원칙으로 조합 자체 부담금 30%를 포함해 최대 2000만
국내 금융기관 기업 대출이 지난해 말 기준 약 1900조원까지 불어난 가운데, 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차입금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8일 ‘위기별·산업별 비교 분석을 통한 국내 기업부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889조6000억원(은행권 1350조5000억원, 비은행권 539조1000억원)으로, 팬데믹 기간(2019년 말∼2023년 말) 분기 평균(전년 동기 대비 기준) 10.8%씩 불어
작년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19 때보다 증가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28일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작년 외식업체 81만8867개 가운데 폐업한 업체는 17만6258개로 폐업률이 21.52%에 이른다.다섯 곳 가운데 한 곳 이상 폐업한 것으로, 작년 문 닫은 외식업체 숫자는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지난 2020년(9만6530개)과 견줘 약 82.6% 솟구쳤다. 폐업률 역시 재작년 16.95%보다 4.57%p 커졌다.이는 코로나19 유행이 한 창이던 2020~재작년 평균치 15.
영세자영업자들을 포함한 일반서민들이 연이은 고금리로 인해 '급전'으로 일컫는 신용카드사와 저축은행 사업자 대출의 연체율이 치솟고 있다. 이들 저축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속에 대출 문턱을 크게 높이면서 서민들은 카드사 또는 보험사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들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대표 '서민급전'을 제공하는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고공행진을 나타내고 있다. 카드사의 연체율은 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등의 한 달 이상 연체율을 의미한다.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말 연체율은 1
한국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중국 상품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한국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선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바이어가 본 한국 소비제품 경쟁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지난 2∼3월 한국 소비재를 수입·판매하는 중국 바이어 27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와 최근 중국 소비시장 분석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가장 중요한 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 대상으로 감자빵 제조업체 '밭', 전통주 업체 '복순도가' 등 16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은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농식품부는 민간투자 규모에 따라 사업화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매칭해 지원한다. 또 투자 상담과 농식품 창업박람회 내 전용관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정부는 27일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는 것에 이같이 말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최근 소프트뱅크가 일본 정부의 요구로 라인 운영사 라인 야후의 네이버 지분 인수에 들어간 것에 한국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이어 "이번 건과 관련해 네이버 측 입장을 확인하겠다"며 "필요시 일본 측과도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라인 야후의 중간지주사 A홀딩스의 네이버 주식을 매입
이달 29일부터 5월 3일인 기간 동안 최신 물가를 비롯, 실물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된다. 통계청은 먼저 오는 30일 '3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한다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이 1.3%로 정부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성장 눈높이가 커진 상황에서 최근의 구체적인 실물 동향을 반영하는 지표다.올 2월 산업활동지표가 큰 폭의 호조를 나타낸 만큼 지난달 지표는 일정 부분 조정받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 날 발표되는 기획재정부의 '3월 국세수입 현황'도 이목을 끈다.각 기업들은 작년
금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값이 일제히 오름세를 이어갔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직전 주와 견줘 리터당 13.3원 상승한 1708.4원이었다.한 주간 단위로는 지난달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값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0.2원 오른 177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5원 상승한 1679.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평균값은 1682.5원이었다
국제유가가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8달러(0.34%) 오른 배럴당 83.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0.49달러(0.55%) 오른 배럴당 89.50달러에 거래됐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3월 PCE 가격지수에 시선이 집중됐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시장 전망치 2.7% 상승을 웃돌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
"미국 경제는 계속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The U.S. economy continues to perform very, very well)."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 경제에 대해 긍정론을 내놓았다.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매우 낮게 나타난 데 대해 미국 경제는 "매우 매우 강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좀 더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면 지표는 이보다 높게 수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옐런 장관은 또 1분기 물가상승률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6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뒤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6엔을 돌파하며 엔화 가치는 또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교도통신은 회의 참석자가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은 2007년 2월 이후 지난달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면서
국제 신용평가가 피치가 한국의 공공 재정 신용평가가 안정적이지 않다면서 부채 증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중립'으로 평가했다. 피치의 제레미 주크아태담당소장은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지난 5~6년간 공공재정이 악화돼가고 있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크 소장은 한국의 국가 부채비율은 팬데믹 이전 경쟁국가에 비해 안정적이었지만 국가 신용 등급이 'AA'인 국가들에 비해 최근들어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피치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면서 국가 부채비율이 올해 G
미국의 1분기 성장률(GDP)이 2년 만에 1%대에 그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美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1회에 그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마저 기대와 달라 금리 인하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 美 1분기 지표, 물가는 오르고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반토막...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속 경기침체) 우려
국제유가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76달러(0.92%) 상승한 배럴당 8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99달러(1.12%) 오른 배럴당 89.0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1분기 GDP 지표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물가 상승) 가능성이 불거진 점에 주목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올
기획재정부는 25일 "1분기 성장률은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고 평가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3%(속보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기재부는 관련 참고자료에서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 주도 성장'의 모습"이라며 "내수가 반등하며 수출-내수의 균형 잡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분기별 변동성은 있겠지만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회복세도 점차 확대되면서 성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을 비롯, 건설투자 등의 호조로 인해 1% 이상 성장을 이뤘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지난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수출 급감과 더불어 재작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작년 1분기(0.3%) 반등한 이후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지난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지난 1분기 성
국제유가가 중동 리스크 완화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5달러(0.66%)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가격도 0.40달러(0.45%) 내린 배럴당 8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에 주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원유 비축량은 64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1월 중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란산 원유에 대한
국제유가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부활 가능성에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46달러 상승한 배럴당 83.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1.6% 오른 배럴당 88.42달러에 거래됐다. 원유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일부 안도했다. 이와 함께 이란산 원유 제재가 되살아나는 점은 원유시장에서 공급 우려를 부추겼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기념품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관광기념품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이날 간담회는 한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유통과 홍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 등을 청취하고 혜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문체부는 1998년부터 관광기념품 육성 및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관광기념품 박람회’ 등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