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하락이 지속된 가운데 성장주 대형기술주들의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마이크론 6.54%, 필라델피아반도체주 4.91%, 엔비디아 6.91% 등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전날에 이어 지속됐다. 테슬라주가도 4% 넘게 하락했고 대형기술주들도 애플 2.37%, 아마존 5.62% 마이크로소프트 3.78% 급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797.42포인트(2.37%) 하락한 3만2817.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7.78포인트(2.95%) 내린 4201.0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이 금융감독원의 검사체계 개편 이후 첫 '정기검사' 대상이 됐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 중이다.사전검사는 본 검사에 들어가기 전 자료 수집 등을 하는 단계로, 통상 1∼2주 정도가 소요된다. 이후 본검사는 4주 일정으로 진행된다.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검사는 금감원의 검사체계 개편 이후 처음 진행되는 정기검사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1월 27일 '검사·제재 혁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횡령·배임 혐의 발생 공시 중 발생 금액을 잘못 공시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지정 일자는 이달 8일이며, 부과 벌점은 5점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앞서 지난 1월 3일 자금관리 직원 A씨가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같은 달 10일 수정 공시 등을 통해 횡령 추정 액수를 1880억원에서 2215억원으로 정정했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AI 이상행동탐지 ATM’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AI 이상행동탐지 ATM’은 고객이 ATM 거래 중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하는 등 보이스피싱 데이터 분석 결과와 유사한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이다.신한은행의 데이터 전문가와 외부 AI업체가 8개월간의 AI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해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층 고객 내점이 많고 보이스피싱 사
코스피지수가 다시 2700선 밑으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은 13원 가까이 급등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도 일본 니케이 2.94%, 홍콩 항셍 3.76% 등 대부분 큰 폭으로 밀렸다. 우크라이나전쟁이 핵 위협으로 번지고 있는 데다 원유 급등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12포인트(2.29%) 하락한 2651.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3.26포인트(1.23%) 내린 2680.17에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지며 낙폭을 벌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NH농협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으로 영업점에서 종이서류로 대면 결재하던 마감서류 등을 전자인자 및 비대면 결재화해 종이를 대폭 줄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NH농협은행은 이번 영업점 종이서류 디지털화를 통해 약 2800만장의 종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에 30년생 원목 2800여 그루를 보호하고 2억8000만 리터(ℓ)의 물을 절약하며, 8만640 킬로그램(kg)의 탄소배출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전자창구(PPR) 신 시스템 구축과 NH
현대차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영업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면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3672억원, 영업이익은 77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4%, 18.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백화점의 경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935억원과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13.2% 씩 증가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면세점의 경우 총 매출액은 6736억원으로 전년 동
홍콩 항셍지수가 5% 가까이 급락중이다. 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4.88% 급락한 2만824에 거래중이다. 이날 지수는 2016년 7월 이후 최저치다. 항세지수의 급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벌이고 있는 전쟁이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외교적 수단을 이용하든, 군사적 수단을 이용하든 우크라이나에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경제제재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 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미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강력한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가 국채 상환 거부 카드를 들고나섰다. 압박을 계속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불가피하다는 경고나 마찬가지다. 이 경우 1917년 볼쉐비키 혁명 이후 처음으로 외채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러시아 재무부의 전날 성명을 인용, 러시아가 국채와 외채를 모두 제 때에 상환하겠지만, 결제는 국제 제재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성명은 "러시아 비거주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결제 가능성은 러시아 연방에 대해 외국들이 취한 일련의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배달앱 ‘땡겨요’의 전용 카드를 신한카드와 협업해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땡겨요 신용카드’는 땡겨요 앱 결제 시 10% 포인트가 적립되는 특화 카드이며, 편의점 이용 시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 70만원 충족 시 최대 1만 4천원까지 제공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000원, 해외겸용은 1만8000원이다.‘땡겨요 체크카드’는 땡겨요 앱 결제 시 10% 포인트가 적립되며, 스타벅스 및 편의점 이용 시 2%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등 주요 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내렸다.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예적금 금리는 올리면서도 대출 금리는 오히려 낮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케이뱅크는 지난 5일부터 신용대출과 신용대출플러스, 마이너스통장 등 3종의 대출 상품의 금리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연 0.3%포인트 낮췄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신규 신용대출 금리는 연 3.27%~10.32%에서 연 3.09%~10.32%로 낮아졌다. 케이뱅크 신용대출은 최대 한도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플러스의 최저금
소주값 인상에 이어 맥주값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목표가를 20% 상향 조정한 보고서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7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이에 하이트진로의 점유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할인 근거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Peer그룹 평균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맥주 시장과 소주 시장은 각각 5%,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중 소주 업체들의 가격 인상
국내 증시의 부진 지속으로 증권 시장을 떠나는 ‘동학개미’들이 늘고 있다. 하루 평균 증시 거래대금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동기대비 42.4% 줄어든 18조7000억원이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과 비교해서도 9.6% 감소했다. 일평균거래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급락한 2020년 3월(18조4900억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국내 증시가 지난해 정점을 찍고 하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금융소비자들이 보험 해지에 앞서 신규 대출을 늘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보험계약 해지 전 소비자 신용 활동 형태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소비자는 보험계약 해지에 앞서 신규대출을 통해 재무적 곤경을 일차적으로 해소한 후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보험계약을 깬 소비자들은 해지에 앞서 현금 확보를 위해 주로 카드, 은행업권에서 담보가 필요하지 않은 카드대출, 신용대출 등의 대출을 받았다.연령이 낮을수록 보험계약 해지 전 은행 신용대출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응징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엔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러시아에서 영업 중단을 발표했다.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 켈리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정당치 않은 침공과 용납할 수없는 사건들을 목격하면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영업 중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자는 앞으로 며칠 동안 결제 승인 등 모든 거래 중단을 위해 러시아에 있는 고객 및 협력사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자는 지난해 전체 순수익 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년 연속 20억원대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5일 KB를 비롯, 신한, 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에게 지급된 작년 총 보수는 성과급 15억1000만원 등 총 24억원에 이른다.이는 2020년 총 보수에서 성과급 17억9000만원을 포함한 26억3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하나금융 주가 등을 3년 단위로 반영해 산정하는 장기 성과급이 줄어든 영향이다.김 회장의 보수는 지난 2018년 17억5000만원에서 2019년 24억9000만
우리금융그룹은 현재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울진·삼척·강릉지역 산불 피해 이주민 대상 재난구호키트와 구호급식차량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국가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와 구호급식차량을 사전 제작해 이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는 설명이다.재난구호키트는 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 이재민들이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또한 이동식 구호급식차량도 피해 지역으로 신속하게 급파해 이재민 및 진화작업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뉴욕증시가 러시아 침공의 장기화에 일제히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마이크론주가는 8.15%, AMD, 3.1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42% 엔비디아 3.28% 등 일제히 급락했다. 뉴욕증권가에서는 뚜렷한 악재가 없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에 PC 수요 감소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대형기술주들도 애플 1.84%, 마이크로소프트 2.05%, 아마존 1.53% 등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슬라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쿠팡주가는 적자 폭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67만8000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노동부가 4일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2만3000개)를 크게 상회한 증가 폭이다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진정되면서 고용시장도 활기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업률은 3.8%로 전월(4.0%)보다 0.2%포인트 내려갔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유동성리스크 관리 미흡 등으로 인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개선 요구를 받았다.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지난달 24일 케이뱅크에 ‘유동성 위기상황분석 실시 기준 및 적합성 검증 개선’, ‘유동성리스크 관련 조기경보지표 설정 및 운영 개선’ 등 개선사항 2건을 조치했다.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우선 금감원은 케이뱅크가 유동성 위기관리분석에 다양한 분석기간을 포함하고 최소 연 1회 이상 모형개발과는 독립적이면서 전문성을 갖춘 별도의 부서 혹은 외부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