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인 경남에서도 21일 첫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확진자는 앞서 대구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남도는 지난 20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경남도민 2명이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 확진자가 당시 31번(여·61) 환자와 같은 층에서 예배를 봤던 것으로 파악돼 검사했고,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코로나 확진자는 현재 진주 경상대병원에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코로나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해 이날 오전 10시쯤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도도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대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경기 김포시에서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31세 여성으로 최근 대구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최근 김포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1차 양성반응을 받은 후 이날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오전 10시 이와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이 보고한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 104명"이라면서 "한국이 지닌 공중보건 위험에 비례하는 조처를 통해 정말 관리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올리버 모건 WHO 보건긴급정보 및 위험평가 국장도 "역학적으로 봤을 때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는 아니다"라며 "그것은 한국 당국이 매우 긴밀하게, 매우 강력하게 모든 신규 확진자와 그들이 파악한 발병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는 의
서울 종로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20일 서울시와 종로구,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추가로 발표된 서울 확진자 한 명은 종로구 창신동에 거주하는 76세 남성이다. 이로써 종로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발생한 여섯 번째 환자(56번 확진자)를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서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56번 환자(75세 남성, 한국인)는 올해 1월 말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복지관은 앞서 확진된 29번 환자(82세 남성, 한국인)가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56번 환자는 이달 초 감기 증상이 있었고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폐렴 소견을
방역 당국은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60대 환자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데, 현재 사인은 폐렴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사망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은 사망 후 검체를 채취해 진행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후 한 달 만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사율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는 낮지만, 인플루엔자보다는 높은 점으로 미뤄볼 때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사망자가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였을 뿐이라며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현재 방역당국은 환자의 임상적·역학적 특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가 사스나 메르스보다 전염력은 높지만, 치명
'코로나19' 31번 환자와 연관 있는 신천지대구교회와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총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 31번 환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난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의 연관성을 찾고 있다. 코로나 31번 환자는 평소 신천지대구교회를 다녔고, 이달 초에는 청도군을 방문했다.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4명으로 이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70명이다. 31번 환자를 제외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42명이다. 대남병원에서는 15명(사망 1명)이 확진됐다. ◇ 신천지대구교회 집단감염 '비상'…교인 1천1명 격리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이틀
국내 첫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상으로 사망한 60대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5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하던 중 폐렴 의심증상으로 사망한 60대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또한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이 중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사망자를 포함해 13명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사망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60대 환자가 폐렴 의심증상으로 사망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청도 대남병원에 사망자 한 명이 있어 (코로나19)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폐렴 증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망자는 전날(19일) 대남병원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와는 다른 입원환자였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경우 2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서울대 교수)은 2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피해를 겨울철 독감의 4배 정도로 가정하면 이런 추측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 설명에 따르면 겨울철 독감의 경우 사망률이 약 0.01%로 국내 기준으로 약 5000명이 사망한다고 설명했다. △전 인구 중 10% 발병 △발병 환자 중 1% 입원 △입원환자 중 10% 사망이라는 수치에 따른 계산이다. 코로나19의 발병률을 전 인구의 40%로 잡고 이중 10%가 폐렴에 걸려 1%가 사망한다고 가정하면 사망률은 0.04%가 된다. 전 국민 중 2만명이 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 환자(61·한국인)와 접촉한 1명이 제주도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나 제주도가 역학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제주도는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A씨가 제주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뒤 보건소에서 이 접촉자 A씨 1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31번 환자와 접촉한 A씨가 대구 남구 신천지대구교회에서 31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통보받았으나 A씨는 '신천지대구교회 방문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A씨의 대구 방문 여부와 도내 동선에 대해 조사해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처음으로 인정했다. 국가위건위는 지난 19일 발표한 코로나19 치료방안 제6판에서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에어로졸 형태로, 화장실의 하수도를 거쳐 전파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와 우려를 공식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위건위는 "에어로졸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은 상대적으로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고농도의 에어로졸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로졸 전파는 2003년 사스(SARS) 당시 홍콩의 아모이가든 아파트 집단 감염 사태의 원인으로 추정
경북 청도 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명이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북지역 확진 환자 수가 5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51명에서 5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코로나19 확진자가16명으로 가장 많다.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도 5명으로 대구 경북지역이 순식간에 21명으로 늘어났다.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13명, 경기 12명 순이다. 이밖에 충남과 광주가 각 2명이고, 인천 전남이 각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