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착공하고 직접 생산에 나선다.포스코그룹은 14일 광양제철소에서 고순도니켈 정제공장 착공식을 가졌다.포스코그룹은 니켈이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배터리 고성능화로 고순도 니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로 광석에서 고순도니켈까지 전 과정을 직접 생산·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포스코가 착공한 연산 2만t 규모의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은 전기차 50만대 생산이
한화솔루션이 고효율 셀의 연구개발(R&D)과 생산능력을 강화 등을 통해 내년도 매출을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통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12일 큐셀 부문(한화큐셀) 충북 진천공장에서 기존 퍼크(PERC)셀 보다 1%P(포인트) 이상 효율을 향상시킨 탑콘(TOPCon)셀을 2023년 4월부터 상업 생산하고, 2026년 6월에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탠덤 셀도 양산하겠다는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현재 세계 태양광 시장의 90
두산밥캣이 농업·조경용 장비(이하 GME: Grounds Maintenance Equipment)의 생산설비 증설했다.두산밥캣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스테이츠빌(Statesville) 공장의 증설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총 7000만 달러(약 980억원)를 투자해 14개월 간의 증설 작업을 거쳐 생산 부지를 기존의 2배 이상인 10만㎡로 확장했다. 스테이츠빌 공장은 공기압축기, 이동식 발전·조명장비 등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사업부 제품을 만들던 곳이다. 밥캣은 늘어나는 G
세계 2위 폴리머 안정제 제조업체인 송원산업은 오는 19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K 2022)에서 산화방지제와 흡수제 관련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송원산업은 광범위한 물리적 제품 형태로 산화방지제 및 UV안정제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시장에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확대하고, 고유의 기술력과 중간체의 대한 자체 생산 일원화를 통해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 및 안정적인 공급을 꾸준히 제공해오고 있다. 송원산업이 선보일 신제품은 'SONGNOX® 9228 산화방지제'와 'SONGSORB® 116
롯데케미칼이 이번에는 미쓰비시상사와 손을 잡는 등 수소 신사업에서 일본 우군을 대거 섭외하고 있다.롯데케미칼이 일본의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일본 미쓰비시(Mitsubishi)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공급 및 시장 개발에 나선다.12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양사는 11일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대표 겸임), 미쓰비시상사 하바 히로키(Haba Hiroki) 차세대 연료ㆍ석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미쓰비시상사는 탄소중립 실
SK온이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들과 잇따라 계약하며 전기차 배터리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 차원이다.12일 SK온은 전날 호주 ‘레이크 리소스’(Lake Resources)사 지분 10%를 투자하고, 친환경 고순도 리튬 총 23만톤을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지분 투자는 레이크 리소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뤄질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경에 마무리 될 계획이다.공급은 2024년 4분기부터 시작해 최대 10년간 이어진다. 첫 2년동안은 연간 1.5만
효성첨단소재㈜가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했다.효성첨단소재㈜는 12일 인장강도 6.4㎬, 탄성율 295㎬ 이상 수준의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이번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은 2017년 8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투자하여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부처연계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시작해 5년만이다.효성첨단소재㈜가 그간 주력으로 생산해온 ‘H2550(인장강도 5.5㎬, 탄성율 250㎬, T-700급)’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0배 이상 높다. 이는 △수소연료탱크 △전선심재 △태양광 단열재 △
SK이노베이션의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미국의 이퓨얼 전문 기술기업 ‘인피니움(Infinium)’에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인피니움은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가스액체화(Gas to Liquid)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하는 것으로, 15년간 축적해온 촉매기술을 활용해 이 분야에서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 받는다. 내년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첫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규모를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이 SK 울산CLX에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2050년 넷제로 달성 목표에 가속페달을 밟는다.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 울산CLX는 2030년까지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을 파이낸셜 스토리로 정하고, 생산과정의 그린화와 생산제품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SK 울산CLX가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하는 분야는 크게 ▲순환경제 구축(1.7조원) ▲설비 전환 및 증설을 통한 친환경제품 확대(3조원)다.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900여 업체로 이뤄진 중소 레미콘업체들이 10일 예정된 조업중단을 한시적으로 유보하기로 했다. 중소 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멘트업계와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조업중단을 10일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중소 레미콘업체는 대형 시멘트 업체의 시멘트 가격 인상 통보에 반발하면서 오는 10일부터 조업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이들은 대형 시멘트사들이 올해만 가격을 두 차례 올리면서 원가 부담이 급등해 조업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실제로 대형 시멘트사들은 올 상반기 톤당 시멘트 가격을 17∼19% 인
롯데케미칼(주)과 SK가스(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한 합작사의 설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롯데SK에너루트 주식회사’는 지난 9월 국내외 5개국의 기업결합승인을 완료했다. 이어 사명을 확정하고,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초대 공동 대표이사에는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 김용학 상무와 SK 가스 수소사업담당 심영선 부사장이 맡는다. 또, 초기 사업 운영을 위한 인력 구성에 대해서도 합의도 끝냈다. 롯데 SK 에너루트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현대로템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자기부상열차의 유지보수 사업을 따냈다.'현대로템은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기부상열차의 중정비 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6.1km 구간에 투입되는 자기부상열차 4편성(총 8량)의 중정비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4년 10월까지다.해당 열차는 이 열차는 현대로템이 2013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납품한 차량으로 무인으로 운행되며 2량 1편성으로 구성돼 180여 명이 탑승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110km다.
현대중공업그룹을 비롯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우리나라 조선 업계가 지난 달 글로벌 선박 수주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올해 9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감소한 217만CGT(56척)인 가운데, 한국은 132만CGT(22척, 61%)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중국으로 지난 달 55만CGT(27척, 25%)를 수주했다.1~9월 누계 발주량은 3,034만CGT로 전년 동기 4,465만CGT 대비 1,432만CGT(32%↓)
국내 유일의 동제련소를 운영하는 LS니꼬동제련이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나선다.LS그룹은 6일 울산광역시 온산제련소 대강당에서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하며 자회사 LS니꼬동제련의 사명을 'LS MnM'으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주사인 LS의 LS MnM 지분 100% 인수가 계기가 됐다.LS니꼬동제련은 1999년 LG금속과 JKJS컨소시엄이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비철금속 제조사다. 2005년 LS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한 뒤 사명을 LS니꼬동제련으로 바꿨다.새로운 사명 MnM은 기존의 금속 사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SM한덕철광산업이 국내 최저심도 지하실험실인 '예미랩지하실험실' 구축 사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6일 업계와 SM그룹에 따르면 5일, SM한덕철광산업은 국내 유일의 철광석 생산 기지인 신예미광업소 지하 1,100m에 차세대검출기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의 하나인 ‘예미랩 지하실험실’을 완공했다.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SM한덕철광산업 신예미광업소 지하1,100m에 들어선 지하실험실 준공으로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 연구단의 우주입자 연구시설 구축사업이 단계별로 추진된다. 특히 국내 유일이자 최고 심도 1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PVC(폴리염화비닐)사업을 들고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6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5일, ㈜녹수 서초 사옥에서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녹수 고동환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Bio-balanced PVC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바닥재나 창호,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양사의 협력은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6,201억원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Maersk)와 1만 7,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해당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4,757억원 규모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와 17만 입방미터(m³)급 LNG-FSRU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선박으로, 한국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