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이익 급감에도 이자이익이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IBK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 거둔 순이익이 1년 전보다 9%가량 증가했다. 특히 다른 대형 은행들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여파로 순이익 감소한 사이 나홀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다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로 인해 주요 고객군인 중소기업들의 영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지속 악화되고 있는 점은 우려를 산다.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8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233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가 2개월 연속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은행의 대출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은 예금금리는 떨어지고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크게 확대됐다.29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3월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0.714%포인트(p)로 전월(0.726%)보다 0.012%p
올해 상반기 150명 규모의 신입공채를 진행 중인 IBK기업은행이 전문성 있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공채와 병행해 일반직원(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모집인원은 총 10명이며 채용분야는 IT·디지털 관련해 ‘AI 모델링·기술연구’, ‘데이터 엔지니어링’, ‘사이버보안 연구·분석’, ‘데이터 분석’, ‘UX·UI 웹 퍼블리싱’과 ‘보험계리사’ 총 6개 분야다.자격요건은 IT·디지털 관련 분야는 ‘박사학위소지자’이거나 ‘석사학위소지자로서 유관 업무경력 3년 이상 보유자’로 하며, ‘보험계리사’ 분야의 경우 보험계리사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캐시백) 지원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1조4179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은행권은 이달 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의 94.3%인 총 1조4179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1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2차 환급) 실적은 596억원으로. 올해 4월 말까지 지급됐다. 앞서 개인사업자가 2023년 중 납부한 이자에 대한
BNK부산은행은 지난 27일 오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돕기 ‘사랑나눔 걷기대회’에 참석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는 2003년 개소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병원학교 운영 ▲장학금 지원 ▲치료비 지원 ▲환아를 위한 정서적 지원사업 등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부산은행 이영환 투자금융본부장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아동을 위한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이 29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이 캠페인은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탈 플라스틱을 위한 실천 각오를 밝히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친환경 문화 확산을 지속 추진해 온 KB금융은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를 통해 친환경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미국 JP모건과 프랑스 나틱시스은행이 2023년 4월 공동 발족한 임팩트 공시 협의체(Impact Disclosure Taskforce, 이하 IDT)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IDT는 2030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달성을 위해 개발도상국 내 ESG 관련 자금 유입 촉진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에게 ‘지속가능개발 임팩트 공시 가이드라인’ 제공 및 ‘임팩트 공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은행, 자
BNK경남은행은 지난 28일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부제 제33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마산로봇랜드와 울산대공원에서 동시 개최된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에는 마산로봇랜드 사전접수자 5000명(울산대공원은 자유입장)을 비롯해 등 많은 지역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와 창원상공회의소 최재호 회장 등 내빈들도 참여해 가족 문화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참여 가족들은 댄스 공연 관람을 비롯해 타투 스티커,
지속된 고금리로 인해 가계와 기업 등의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은행권 자산 건전성 역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올 들어 국내 주요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은 부문별로 동시에 올랐다. 더욱이 가계보다는 기업이, 기업 가운데에서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연체율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연체율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를 비롯, 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단순 평균 대출 연체율은 0.32%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0.27%)를 비롯, 전 분기(0.
국내 주요 금융지주를 비롯, 은행의 이익 기준 지난 1분기 순위가 크게 뒤바뀌었다.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에서 적게는 약 80억원부터 많게는 약 9000억원까지 거의 100배의 격차가 벌어진 데다, 원·달러 환율 증가에 의한 손실 규모도 달랐기 때문이다.그러나 전반적으로 감소한 이익에도 ELS 등 한시적 요인을 배제하면 대부분의 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 신한금융, 지난해 1위 KB 눌러…하나, 151억 격차 3위28일 KB와 신한, 하나, 우리, N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당기순이익을 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했으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이 소폭 줄고 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순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우리금융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14억원) 대비 9.8% 감소한 수치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2조548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2조1980억원으로, 조달비용 증가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여파에도 1조원대 당기순이익을 지켜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다소 줄긴 했으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수익 확대로 홍콩 ELS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분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 이에 하나금융은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규모가 가장 컸던 KB금융과 순이익 차이가 150억원 정도에 불과해 그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다.■ 이자이익 2.1%↑·비이자이익 8.5%↓…“핵심이익 견조한 성장”하나금융은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1조340억원의 연결 당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악재에도 신한금융그룹이 올 1분기 순이익이 5% 감소하는 데 그쳐 비교적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이에 같은 기간 순이익이 30% 넘게 급감한 KB금융그룹을 약 2700억원 차로 앞서며 ‘리딩금융’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신한금융, ELS 악재에도 순익 1조3215억…리딩금융 왕좌 되찾아신한금융은 26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32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3889억원) 대비 4.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한국 기업들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국은 올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국이 된다고 연합뉴스가 25일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한국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76억 달러다.이 시장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해온 중국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은 약 150억 달러 수준으로 한국보다 적다.중국 기업들은 역외 시장에서는 부동산개발업체의
K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30% 이상 줄어 1조원대 겨우 턱걸이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 반토막난 영향이다. 대손충당금이 줄고 대출자산 증가와 순이자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확대됐으나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악재로 실적에 발목이 잡혔다.KB금융은 25일 경영실적을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했다고 밝혔다.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 EL
대한민국 부자들의 올해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 시각이 우세하나 지난 조사 대비 긍정 의견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경기 상황에 부자 10명 중 7명은 올해는 자산 포트폴리오 변경 없이 시장 관망을 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는 부동산이었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것으로, 발간 17년째인 올해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의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한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뿐 아니라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우리금융 관계자는 24일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검토 결과에 따라 적정 가격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국내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는 곳은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0.5%대까지 치솟으면서 4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0.45%)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은행 연체율은 2개월 연속 상승세로, 상승폭은 전월(+0.07%p)과 유사했다. 전년 동월 말(0.31%)과 비교하면 0.15%p 상승했다.신규연체 발생액과연체채권 정리규모는 각각 2조9000억원, 1조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투자 추진을 통해 국내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한화생명이 매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지분투자 절차는 ‘양사의 계약서 체결’ 및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번
케이뱅크는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제휴해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권에서 비상장주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케이뱅크가 처음이다.비상장주식 시세조회에서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케이뱅크 등 6900여개(일반투자자 거래종목 36개, 전문투자자 거래종목 6900여개) 비상장주식의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비상장주식 시세조회는 ‘관심종목’과 ‘종목차트’ 두 개 화면으로 구성됐다.관심종목을 등록하면 해당 종목의 1~3개월간 거래 시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