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규제 샌드박스(규제 유예제도) 승인 기간을 대폭 줄이는 '신속처리절차'(패스트트랙) 도입을 추진한다.법제처는 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융합 촉진법' 개정안을 오는 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신제품 등을 실증하는 혁신 기업에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유예해주는 특례 제도로 2019년 도입됐다.개정안에 따르면 심의 대상이 기존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신제품이나 서비스와 내용·방식 등이 유사하거나 동일한 경우에는, 승인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기존 30일 이내 걸리던 관계 기관
앞으로 5년 안에 챗GDP 같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적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26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성 예측이 나왔다.가장 타격이 우려되는 직종은 사무직인 반면, 기술과 사이버안보 전문가들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순수하게 없어저거나 줄어들 일자리 수만 1400만개로 추산됐다. 어느 경우건 글로벌 고용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CNN 방송, 포천,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과 연합뉴스는 30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전 세계 45개국 800개 이상의 기업을 상대로 조사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커지면서 국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인 직방은 이달부터 연간 평가 결과에 관한 개별 면담에서 저성과자를 비롯, 대부분의 직원에게 사직을 권고했다.직방 내부적으로 전체 직원 약 500명 중 10%에 달하는 50명을 줄일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직원들 일부는 그만뒀다. 직방이 재작년 초반 당시 개발자 초봉 6000만원, 이직 보너스 1억원을 공언하
국내 해운과 조선 업계 4사가 탄소 저감 국산 기술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HMM·삼성중공업·파나시아·한국선급, 4개사는 선박 이산화탄소 포집·액화 저장 기술(OCCS) 통합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4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 연내 HMM이 실제 운항 중인 2,100TEU급 컨테이너선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OCCS를 직접 탑재해 해상 실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실증에는 하루 24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액화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의 OCCS가 탑재되며
중소기업중앙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28일 미국 올랜도에서 ‘한국 中企 미국 진출 지원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오는 10월 최초로 해외(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 예정인 제21차 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여기에 △양 기관 네트워크 활용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 △바이어 발굴 등 판로개척 지원 △양 기관 간 정보·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예전에는 한상들
지난 2016년 세계 7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한 이후 7년 만에 해운사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모습이다. 특히 옛 현대상선인 HMM은 최근 해운 특수에 힘입어 국내 재계 순위 19위까지 상승하며, 옛 영화를 재연할 태세다. 또, SM상선과 대한해운(2016년 대한상선 인수) 등이 주력사인 SM과 장금상선도 해운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재계 내 서열이 껑충 뛰었다.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HMM은 지난 2021년 말 자산 총액이 17.8조원였던 것이 지난해 말 25.8조원까지 늘어나면서 재계 순위가 1년 사이 25위에
애경케미칼이 미래에 대비한다는 전략으로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 태세다. 29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회사는 매 년 꾸준한 채용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 중이다. 지난해부터 MBA 과정을 운영중인 대학을 방문해 기업의 비전과 사업부별 역할, 직무 등을 알리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화학 관련 주요 학회장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우수한 R&D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특히 글로벌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본사를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를 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하
지난 해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은 총 9조 7,343억원으로, 전년대비 4,016억원(3.9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전년 대비 국내 수주는 3,513억(3.8%) 증가했으나 해외 수주는 7,530억(7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수주는 건설·비건설 부문 모두 증가했으나, 해외 수주는 비건설 부문의 대형수주가 76.9% 감소했다.국내의 경우 전년대비 건설부문 2,242억원(4.1%), 비건설부문 1,271억원(3.4%) 증가해 전체적으로 3,513억원 증가(3.8%)헸다.건설은 교통분
포스코퓨처엠이 첫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포스코퓨처엠은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김준형 사장, 포스코이앤씨 김민철 플랜트사업본부장, 포스코DX 김명남 포항EIC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하이니켈 NCA 전용 생산시설로 16,000㎡ (약 4,800평) 부지에 총 투자비 3,920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생산능력은 연 3만톤 규모로, 60kWh 기준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
LX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실적이 주춤했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회사 측은 "자원시황 하락, 해상운임 하락 및 물동량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3조6,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했다.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자원 가격 및 해상 운임이 올해 하향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며 기저효과가 나타났고,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LCD패널 판가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85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8.3% 출었으나 시장 전망치 857억원을 5.2% 상회한다. 순이익은 938억원으로 8.8% 하락했다.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27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특히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1분기에만 1조7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전달 에쓰오일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사업 '샤힌 프로젝트'에서 1조4000억원 규모의
지난 달 반도체 생산이 35.1% 증가하면서 국내 생산이 12개월 만에 최대로 늘어난 한편 소비도 두 달 연속으로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감소했다.때문에 지난 달 생산 증가가 경기 회복 시그널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1.6% 올랐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1.7%)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지난달 전산업 생산 증가는 제조업(5.7%) 등 광공업 생산(5.1%)이 이끌었다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 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 69.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특히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했다.
HD현대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2740억 원, 영업이익 6109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대비 매출이 7.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22.6% 늘은 것이다.
포스코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선정됐다.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 개 회원사 중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ESG 분야 선도 기업들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10개 회사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최우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스
LS는 그룹의 주력인 전기·전자 및 소재, 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각 계열사들은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LS전선은 올해 4월 3일 차세대 2차전지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히며 ‘친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전문 회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으로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자, 주가도 상승했다.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500원(+2.26%) 상승한 34만원에 거래마감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이날 발표된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1분기 성적표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352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배터리소재 사업은 1분기 7,7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미포조선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3674억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의 인도는 오는 2026년 3월말까지다.
이노메트리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각 사업부들이 비즈니스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변경된 조직개편안은 5월부터 시행된다.회사 측은 “사업본부의 역할을 고객사별로 명확히 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 전했다. 회사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와 국내 3사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경쟁적 설비 확충에 따라 2022년 매출 757억원을 기록,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도 지난해 상승폭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매출은 3조 513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760억원) 대비 4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90억원으로 전년 동기(1530억원) 대비 3.9%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전분기 대비해 영업이익은 42.0% 증가했고,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이번 실적에서 사업 부문별로 눈여겨볼 점은 신사업 부문이다. 최근 국내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올해 1분기 건축·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