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재고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데도 턱없이 비싼 데 따른 판매 부진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다.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는 14일(현지시간)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Cox Automotive) 연구원의 블로그 글을 인용, 미 자동차 딜러 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12월 재고가 역대 사상 최대치인 114일치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이 재고량은 거의 4개월치 판매치와 맞먹는다는 게 콕스 오토모티브의 설명이다. 또 이런 전기차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일분의 두배가 넘는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앞으로도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계속 지급받게 됐다.프랑스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이른바 '프랑스판 IRA(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 적용 리스트를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총 22개 브랜드 78종으로,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전기자동차의 65%가 해당된다.애초 15일 대상 목록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정이 하루 당겨졌다. 새 보조금 개편안은 16일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르면 한국 생산업체 중에선 현대자동차의 코나만 보조금 지급 대상이다. 그간 프랑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Best Airline for Business Class Seat Design)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Best Frequent-Flyer Award Redemption) 등 3개 부문 1위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의 지분 2.72%를 매수했다. 이를 두고 조 명예회장이 차남 조현범 현 회장을 도와 경영권 방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를 취득해 2.72%의 지분을 확보했다. 1주당 평균 매입단가는 2만2056원으로 총 569억8648만원어치다.조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 2020년 6월 보유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차남 조현범 회장에게 넘긴
현대모비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이 어린이 교통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안전문화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안전문화대상’은 생활 속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이 분야 최고의 상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생활 속 안전한 교통문화가 자리잡도록 돕기
기아가 내년 1월 개막하는 ‘2024년 국제가전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21년 회사의 로고를 변경하는 ‘브랜드 리런치(BrandRelaunch)’ 이후 새로운 브랜드로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기아의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
KG모빌리티(KGM)와 기아, 혼다코리아 등 5개사의 10개 차종 5만9782대가 리콜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KG모빌리티(KGM), 기아, 혼다코리아, BMW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5만97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 한다고 14일 밝혔다.KGM 토레스 5만8103대는 운전자 지원 첨단 조향장치 기능 해제 시 경고음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카니발 875대는 엔진 내 부품(연료 분사 제어 센서 연결 커넥터
테슬라가 자사 차량의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의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차량 200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12년 10월 5일부터 올해 12월 7일 사이 생산된 차량을 포함해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테슬라는 이날 리콜 공지문에서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운전자 부주의를 방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대한항공은 오는 1월 15일부터 3월 말까지 출발하는 미주, 구주, 동남아 노선 모든 항공권에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이 직접 취항하는 노선이 대상이다.대한항공이 이와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동계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166회의 항공편을 추가 증편해 공급을 확대한다. 이를 토대로 상대적인 항공권 가격 인하 효과도 노린다는 계획이다.특히 대한항공은 방학 및 연휴기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에 공급을 늘린다. 태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을 확정지었다.현대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총 3개의 차종으로 구성되는 최종 후보(Finalist)에 현대차 코나(EV 포함),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랐다고 13일 밝혔다.기존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EV9과 제네시스 GV70 외 볼보 EX30가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제주항공이 국제선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로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인다.제주항공은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과의 협업해 갈비찜과 떡갈비를 활용한 신규 기내식 메뉴 2종을 개발해 고객들이 제주항공 기내에서도 한식 맛집의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게 했다.제주항공의 삼원가든 ‘소갈비찜 도시락’의 가격은 1만5000원, ‘떡갈비 도시락’은 1만2000원이며, 오는 12월31일까지 각각 1만3000원, 1만원에 할인 판매한다.제주항공 사전주문 기내식은 항공기 출발
기아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아는 13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Power Purchase Agreement·전력구매계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아 기업전략실 정의철 전무와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최재범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기아는 이번 PPA 협약으로총 219MW
현대자동차그룹 4개사가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이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임직원의 건강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정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은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진 올해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제 쇼핑을 마치고 떠날 때 주차 요금 정산을 위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현대자동차·기아는 12일 현대백화점 본사(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현대차·기아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현대백화점 민왕일 경영지원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차요금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카페이(CarPay)’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카페이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대차·기아의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카페이 기능
진에어가 분기마다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진심여행상점'을 12일 열었다.이번 진심여행상점은 21일까지 국제선 예매 고객 대상으로 운영되며 항공 운임과 부가서비스 할인, 제휴사와 협업한 특별한 혜택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먼저 진에어는 신규 회원 가입 시 국제선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12월 29일부 인천~괌 노선 주 7회에서 14회 증편 운항 기념으로 최대 15%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를 활용해 20만원 이상의 항공권을 구매하면 5천원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간편결제 혜택과 함께 내년 1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11월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가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보조금이 축소된데다 경기도 좋지 않자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11일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11월까지 독일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62.7 만대로 전년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1월 판매 대수는 6만3000대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무려 39%나 급감했다. ACEA는 12월에도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정부의 전기
겨울철 눈길을 만났을 때 복잡하고 어려운 스노우 체인 대신 손쉽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현대자동차·기아는 11일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공개했다.이 기술은 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모듈이 평상시에는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돌출되며 스노우 체인의 역할을 하는 원리다.기존의 스노우 체인은 장착과 해체 모두 복잡해 활용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 기술이 적용되면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차가 알아서 스노우 체인을 장착, 해체해 줌으로써 눈길에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이번에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현대차·기아가 올해 7년 만에 합산 수출 2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한 국내 생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율도 10년래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를 종합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10월 각각 94만5062대, 86만7136대를 수출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수출 대수는 총 181만2198대로, 매월 18만대가량을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로 팔았다는 계산이 나온다.이러한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217만4000대의 연간 수출 실
현대자동차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미국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의 성 김(Sung Y. Kim) 前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한다고 8일 밝혔다.최근까지 미국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겸직 수행한 성 김 前대사는 미국 국무부에서 은퇴한 후 내년 1월부터 현대자동차에 합류할 계획이다.성 김 前대사는 현대차 자문역을 맡아 현대자동차그룹의 해외 시장 전략,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