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3000억원 늘어나면서 4·5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 수요가 급감하자 수익성 방어를 위해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고 한도를 늘리는 등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는 가운데 전세자금대출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뒷걸음치던 가계대출 3개월 연속 증가세…“전세·집단대출 수요↑”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1060조2000억원)보다 4000억원
코스피지수가 장중 2303.74까지 떨어지며 2300선이 위협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1310원선도 무너지며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도 중국의 봉쇄령 영향으로 일본 홍콩 증시가 1% 넘게 하락하는 등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40.27)보다 22.51p(0.96%) 내린 2317.76에 장을 마쳤다. 약보합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오후께 2303.74까지 떨어지며 2300선 붕괴에 대한 우려를 키웠지만 저점 매수를 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김석환
지난 5월 시중에 풀린 돈이 전월 대비 3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주식·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으로 떠났던 자금이 은행 예·적금 등 안전자산으로 다시 옮겨 가는 이른바 ‘역머니무브’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69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667조1000억원)보다 0.9%(29조8000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다.앞서 지난 3월 시중에 풀린 돈이 4조 이상 줄어들면서 2018년 9월 이후
한화생명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 신청자에게 ‘ESG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한화생명은 앞서 지난해 12월 대출신청 및 약정서 등 종이문서를 태블릿 PC의 전자문서 형태로 약정하는 페이퍼리스 시스템(Paperless System)을 도입한 바 있다.올해 6월부터는 이를 활용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 ‘ESG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 약정하면 0.1% 할인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는 한화생명이 종이 사용 절감으로 절약된 비용을 환경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 증시가 본격 떨어지기 전인 지난 4월 테슬라 주식 보유분을 고점에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 명목으로 판매하면서 이후 증시 하락에 따른 손실을 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 머스크가 지난 4월 25일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달러(57조7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인수자금 중 약 85억달러(11조1000억원)를 자신의 테슬라 지분을 팔아서 마련했다고 12일 보도했다. 그는 4월 마지막 주에 테슬라 주식 960만
우리은행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당초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관투자자 등의 참여 속에 모집금액의 1.5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렸다는 것이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에 최종 발행 금액이 4000억원으로 결정됐다.이번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연 4.46%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10%포인트(p)를 가산한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발행
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도입한 적립식 상품인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시중은행 중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해당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10만원 이상을 납입하면 정부가 10만원(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원)의 적립금을 추가 지원한다.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
미래에셋생명은 비대면 금융거래 일상화에 발맞춰 기존 고객프라자를 고객 지향형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디지털라운지는 사무 환경의 제약 없이 방문객이 자유롭게 최신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혁신 공간이다. 서울 강남 및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거점 광역도시에서 이달 일제히 오픈했다.최근 디지털 기기 활성화로 금융사 점포가 속속 무인형 점포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라운지 운영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원스톱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한번 더 낮췄다. 앞서 지난달 22일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p) 인하한 지 3주 만이다.케이뱅크는 12일부터 아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연 0.44%포인트, 연 0.41%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먼저 아담대 변동금리 상품 중 ▲신잔액코픽스(6개월) 상품은 고객 등급별로 금리를 연 0.43~0.44%포인트 ▲금융채연동금리(6개월) 상품의 금리는 연 0.33~0.34%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이날 신잔액코픽스(6개월) 상품의 금리는 3.90~4.62%, 금융채연동금
뉴욕증시가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대형기술주 성장주들이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주가는 트위터 인수중단 소식에 6.55% 급락하며 또다시 700선이 위협받고 있다. 트위터 주가도 11.25% 폭락했다. 대형기술주들도 애플이 1.4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 3.28%, 구글 3.03%, 마이크로소프트 1.18% 등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주들도 엔비디아 4.33%,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465, 마이크론 2.25%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64.31포인트(0.52%) 내린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열리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3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특히 한은이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Big step)을 택할 가능성이 점점 짙어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금리인상 여부보다 인상 폭과 향후 추가 인상 횟수에 더 쏠리는 분위기다.■ 금통위 D-1, 3회 연속 인상은 ‘기정사실’…빅스텝 가능성↑1
BNK금융그룹은 11일 경남정보대학교와 인재 육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과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력 양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산학협력 기술개발·이전 및 사업화,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지원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 물적 교류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4차 산업
7월 11일 장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4,484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약 149억원 감소했다. 전거래일 대비 기준으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NAVER 공매도거래대금이 52억원 → 20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니아 공매도거래대금이 29억원 → 105억원으로 증가했다.7월 8일기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은 코스닥에서 아주IB투자,셀트리온제약이 지정됐다.1개월간 코스피의 투자자별 공매도 거래대금 추이는 소폭 하락추이로 나타났다. 동기간 동안 원달러환율 및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오늘 시황전일 미국의 고용지표 예상치인 25만명에서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인의 동시 매도에 3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34포인트(0.44%) 내린 2340.27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6.82포인트 높은 2357.43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한 때 2363.26까지 오르기도했지만, 중화권 증시의 급락 영향을 받아 하락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화권 증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금융시장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산업 혁신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경제·금융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처하면서, 새롭게 출범한 정부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금융정책의 기본방향을 설계하고 운영해야 하는 금융위원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어 “이러한 시점에 현재 우리 국민들이 ‘금융’과 ‘금융위원회’에 기대하는 역할은 무엇보다 ‘금융시장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의 빅테크 주들이 중국정부의 과징금 부과 영향으로 급락중이다. 11일 알리바바 주가는 홍콩 항셍증시에서 6%, 텐센트는 3.4%, 홍콩 항셍테크주는 3.7% 하락 중이다. 이날 홍콩 항셍증시에서 빅테크 주들의 급락은 중국 정부가 이들 기업들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한 영향 때문이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하 총국)은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대해 과거 거래를 신고하지 않았다며 각각 250만 위안(약 4억8000만원), 600만 위안(약 11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알리바바
국내 은행들이 올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가계대출 문턱을 낮출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인상기를 맞아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자 올해 들어 은행들의 대출 태도가 느슨해지는 모양새다. 다만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기업대출에 대해서는 깐깐한 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19)보다 13포인트(p) 내린 수치다.지난해 4분기 –19까지 낮아졌던 대출태도지수 올해부터 점점 완화되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그룹사 소속 MZ세대 직원들과 ‘1일 쿠킹클래스’ 행사에 참여해 젊은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행사의 주제는 그룹사의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하는 MZ세대 직원들과 CEO와의 ‘격의없는 소통’이다. 특히, 손 회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만든 요리로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평소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손 회장은 “직원들과 요리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고, 또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리버스멘토링(Revers
일본 니케이지수가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압승 소식에 2% 가까이 상승중이다. 11일 니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10시 현재 1.82% 오르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 BA.5가 확산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니케이지수의 상승은 일본의 정치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뉴욕선물 지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일본 증시가 오르는 것은 일본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펀드 상품을 선물 할 수 있는 ‘펀드 모바일 기프트’를 출시 했다고 11일 밝혔다.‘펀드 모바일 기프트’는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고객이 직접 선택한 펀드 상품을 선물하는 서비스로,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고객은 ‘펀드 모바일 기프트’를 활용해 간편하게 펀드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다.특히 선물 받을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와 실명 정보만으로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펀드 상품을 선물 할 수 있고,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발송된 선물 메시지를 통해 펀드 가입 절차 진행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