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500킬로볼트(kV)급 동해안 변환소 토건공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총사업비 1312억원 규모로, KCC건설이 100% 지분으로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이번 사업은 한전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의 일환이다. 동해안 지역의 송전 제약을 해소하고 이 지역 발전력을 수도권에 전송하기 위해 신한울 1·2호기의 변환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이 중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등을 총괄한다.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앞서 지난달 군 공사인 탄약고 교체 시설 공사를 수주
한샘과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 국내 31개 가구업체들이 지난 10년간 아파트 빌트인(붙박이) 가구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7일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들의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빌트인 특판가구 구매입찰 담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31억원(잠정금액)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담합 행위에 가담한 기업은 △현대리바트 △한샘 △에넥스 △한샘넥서스 △넵스 △넥시스디자인그룹 △케이씨씨글라스 △현대엘앤씨 등 31개사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4개
스파크플러스(스플)가 올해 초부터 진행한 공간 사인 개편 프로젝트가 입주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강남4호점을 시작으로 공간 사인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스파크플러스(스플)는 리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공간 안내 사인 개편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기존 안내 사인 73개 (변경 51개, 신설 6개, 제거 16개)를 바꾸거나 새로 설치했다. 크고 복잡한 인테리어 보다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안내 사인부터 변경을 진행하여 공간 사용성을 높였다.이번 개편은 업무에 몰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경기도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등 도내 26개 택지개발지구와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지적사항 93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유형별 지적사항은 '사면 안전성 확보 미비'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수시설 관리 미흡' 19건, '안전시설 미비' 18건 등이었다.도는 적발된 93건 가운데 응급조치나 시정이 가능한 81건은 지난달 말 말까지 현장 조치를 완료했으며, 12건은 6월 말까지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이번 안전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의 1차 자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사장 전중선)가 4일 인천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민길수)과 함께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안전과 임금지급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나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전국 건설업의 임금체불액이 2022년 12월 대비 23년 12월에 49.1%나 증가한 점과 안전사고가 다발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실시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 발주 현장에만
SK에코플랜트가 자원순환 분야 디지털 기반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SK에코플랜트는 현재 운영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스템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에서 ‘생산자책임재활용(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제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EPR제도는 상품이 판매된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회수 및 재활용까지 생산자의 책임으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2003년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포장재(종이팩, 캔, 합성수지, 유리병 등)와 특정 제품군(전지, 타이어, 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트림블솔루션 코리아와 '건축정보모델(BIM) 공정관리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해당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트림블솔루션 코리아에서 개발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일부 현장에 적용해 운용 경험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한다.트림블솔루션 코리아는 이를 활용해 기존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의 특성에 맞춰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BIM은 종이 도면과 같은 2차원 정보를 3D 모델로 구축하고, 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운영 등 건설 전 과정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속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조원에 육박하는 사업을 수주하면서 '제2의 중동 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수주는 작년 6월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50억달러(약 6조4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아미랄 프로젝트)을 수주한 지 1년도 안 돼 이뤄진 '잭폿'이다.삼성E&A는 3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파드힐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 4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60억달러(약 8조원)로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주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72억2000만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삼성E&A는 3일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프로젝트 '패키지 1, 4' 공사에 대한 조건부 수주통지서를 접수해 어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공시했다. 발주처는 아람코이며 수주금액은 약 60억달러(약 8조원)다.이는 현대건설이 작년 사우디에서 수주한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50억달러·6조4000억원)보다 10억달러 크다.이에 따라서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GS건설도 이날 공
금호건설은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서울 마곡지구에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신약 개발 연구센터를 짓는 공사로, 공사비는 1539억원이다. 이달 중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원주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제약·의료 발주공사를 연거푸 수주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독보적인 실적을 축적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문성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세계 첫 건축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관제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장비'로 구성된다.화재가 발생하면 중앙 관제시스템은 이를 감지해 화재가 발생한 차량이 있는 위치로 진압장비를 이동시키고, 진압장비는 해당 차량의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한다.진압장비는 강력한 수압으로 터빈을 돌려 드릴을 작동시키며, 이 드릴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수압만으로도 2분 안에 차체 하부와 배터리팩에 구멍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세계 최대 수준의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하 재킷, Jacket)이 대만으로 수출됐다. SK오션플랜트는 재작년 8월 공급 계약 체결 이후,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대만 하이롱(Hai-Long) 프로젝트 재킷의 첫 선적분을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재킷은 현재까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된 재킷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재킷 1기당 최대 높이는 아파트 약 30층 높이인 94m에 이르며, 무게는 A380 항공기의 약 8배인 2200t에 달한다. 재킷 1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개통 20주년을 기념해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을 1일 공개했다.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은 8년 가까운 연구개발을 마무리한 끝에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열차다. 총 8량이 1편성으로 구성돼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청룡의 해를 맞아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열차의 이름을 '청룡'으로 지었다고 밝혔다.무엇보다 이전 KTX-청룡의 최대 장점은 '속도'다.최고 시속 320㎞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지난
쌍용건설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쌍용건설은 작년 재무제표를 결산한 결과, 매출 1조4430억원, 영업이익 318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이로써 쌍용건설은 최근 3년간의 적자 터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 재작년에는 4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쌍용건설은 국내 사업의 원가율 개선과 함께 해외 대형 건축 현장의 도급비가 증액된 결과라고 설명했다.더욱이 현장과 본사가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하고, 전 직원이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한 끝에 회사의 전체 원가율이 5%가량 절감됐다고 쌍용건설 관계
"속도 혁명에 박차를 가하고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전광역시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는 5월부터 KTX-청룡을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 KTX-청룡은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첫 시속 300㎞급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다.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320㎞로 국내에서 가장 빠르며, 기존 KTX-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는 지난달 29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금강레저에서 공식 서포터즈인 홈뮤즈 3기 발대식을 겸한 커넥팅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홈뮤즈는 실내건축 분야의 저변 확대와 함께 고객 소통 강화를 목표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공식 브랜드 서포터즈다. 올해 총 20명이 모집된 홈뮤즈 3기는 4개의 팀으로 구성돼 향후 1년간 홈씨씨 인테리어의 공식 서포터즈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홈뮤즈 3기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자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일반
국내 대표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하고 순환경제 선도에 앞장선다.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리뉴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새로운 사명인 리뉴어스는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와 ‘우리’ 와 ‘지구’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Earth)’의 합성어다. 환경분야 혁신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와 자원으로 바꿔 지구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TY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TY홀딩스는 "창업주로서 5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하고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올해 91세인 윤 창업회장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그룹 모태인 태영건설이 유동성 부족으로 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12월 경영에 다시 복귀했다.윤 창업회장은 이사회 의장 수락 소감에서 워크아웃이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DL이앤씨 임원 10여명도 교체를 앞둬 대대적인 조직 및 인적 변화가 예상된다.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 대표는 최근 회사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2021년 1월 취임 후 3년 만이다.이와 함께 10명 이상의 임원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전체 임원 50여명 중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주택과 토목 부문 임원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규모 임원 교체로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회사 관계자는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GS그룹 오너 일가 4세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29일 사내이사로 선임됐다.GS건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통해 허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 사장은지난 2002년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이동해 경영관리, 외주기획,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 사업 등 여럿 분야에서 경험을 축척해 왔다.지난해 11월에는 최고경영자(CEO)를 담당하며 GS건설 경영 전면에 나섰다.전월 부친으로부터 주식 증여에 따라 허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