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블룸테크놀로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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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이승현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의 사업전반을 맡고 있는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이 중동의 금융 중심지 두바이에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로커스닥스’(LocusDAX)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관계자는 "자사의 이상윤 대표이사와 두바이의 현지 파트너인 '셰이카 모아자 오바이드 수헤일 알 막토움(Sheikha Moaza Obaid Suhail Al Maktoum)' 공주가 공동설립자로 참여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로커스닥스’를 오는 2019년 1분기 정식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로커스닥스’는 로커스체인의 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의 ‘블룸테크놀로지’가 현지 운영 및 관리를 포함한 시스템 구축 전반을 맡고 있으며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기축통화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로커스토큰 등을 US달러나 디르함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금융계좌와의 연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로커스체인’이 오픈하게 되면 중동의 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 한 두바이의 풍부한 유동성 자본 시장을 기반으로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 상위권의 대형 거래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로커스체인’의 수석 어드바이저이기도 한 셰이카 공주는 “로커스체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두바이에 혁신적인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두바이는 지리적으로뿐만 아니라 사업적인 면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허브가 돼왔고 세계는 지금 앞다투어 경쟁하듯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히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국가 정부들은 물론 민간영역에서도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등 진지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있는 현황"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로커스닥스는 이 지역의 영향력 있는 디지털자산 거래소가 될 것”이라며 "로커스닥스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많은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 이상윤 대표이사는 “아랍에미레이트는 2020년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 하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어느 나라보다 적극적"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로커스닥스가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로커스닥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큰 관심을 불러올 것이며 아랍에미리트의 현지 파트너 및 관계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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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