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에 당첨된 정진우(가명, 남성)씨와 이연희(가명, 여성)씨는 각각 “정말 절박했었는데 2등 당첨이 정말 힘이 되네요”, “로또2등 됐어요, 하나님에게 정말 감사해요”라는 제목으로 로또리치 게시판에 후기를 남겼다.
정씨는 “20년동안 근무하던 직장이 폐업을 하면서 한 순간에 실직자가 됐다”며 “집 담보대출이나 차 할부 값은 아직 많이 남아있고 아이 둘은 커가기만 하는데 정말 절망적이었다”고 심정을 밝혔다.
실직자가 된 정씨는 “이후 일당 받는 일도 해보고 택배 일도 하면서 안 해본 일이 없는 것 같다”며 “이런 현실에 로또 2등 당첨은 너무나도 큰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출금을 갚으면 남는 건 없겠지만 조금의 짐은 덜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눈물이 난다”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첨자 이씨는 “신용 불량자로 과거에 대출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서 카드나 금융쪽 모든게 다 끊긴 상황이다”며 “당시 대출을 받고 싶은 심정에 의심이 들면서도 더 확인해보지도 않고 진행했던 게 후회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현재 어렵게 살고있는 그는 “돈을 하루빨리 갚고 싶은 마음에 로또를 구매했는데 이렇게 빨리 2등에 당첨될 줄 몰랐다”며 “이번에 로또를 구매하면서 당첨되게 해달라고 더 많이 기도드린 것 같은데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다. 하나님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차미혜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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