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로또 881회 수동 2등 당첨자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동 2등 당첨자는신용국(가명)씨로 신 씨는 로또복권 커뮤니티 로또리치에 당첨용지와 후기를 공개했다.
그는 후기에서 “2등 입니다. 짧게 써봅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신 씨는 “용지 사진 올리고 후기 적는게 부담스러워 안하려 했는데 저처럼 간절한 분이 계실까 짧게 써본다”며 “오늘마지막 하루 남겨놓고 2등 당첨됐습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런게 기적이구나 싶었다는 그는 “그동안 로또를 꾸준히 했는데 잘 안됐다”며 “마지막으로 로또번호를 마킹하면서 정말 되긴 되는걸까,나한테는 행운이라는게 없나 불안했는데 결국 2등에 당첨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당첨금은 빚을 갚는데 쓰겠다”며 “제가 명의도용으로 빚이 좀 있는데 2등 당첨금으로갚을 수 있게돼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마쳤다.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간절하셨는지 후기만 봐도 보여요”, “유종의 미를 거두셨네요.저도 기적이 오기를”, “당첨기운 받아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미혜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