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지난 회차의 로또 1등 당첨자가 당첨 후기를 남겨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당첨금 수령후기까지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김주아(가명) 씨는 “32억은 저와 남편이 반반 나눠 저금해 뒀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그는 “액수가 너무 커서 아직도 꿈만 같다. 급하게 휴가 내고 남편과 오후에 농협 방문했다”며 “상담을 받아보니 진짜 현실이구나 싶었다”며 떨리는 심정을 밝혔다.

김 씨는 “당첨금은 남편과 상의해서 계획을 세웠다. 여유 돈으로 나눠둔 돈은 가족과 함께 알뜰하게 사용할 예정이다”며 “달라지는 것은 없고 각자 직장에서 일할 것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네티즌들이 남긴 질문 중 가장 많았던 4가지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그는 “당첨금은 남편 명의로 받았다. 로또리치 가입은 내가 했지만 매주 구매는 남편이 했고 재산 관리를 하고 있어서 상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집으로 돌아와 저녁도 안 먹고 통장만 몇씩 다시 봤다. 안 먹어도 배가 부른 것 같다”며 “얼마 만에 빚 청산을 다 하냐며 남편이 너무 좋아했다”고 전했다.



차미혜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