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로또 881회 동행복권 추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수동 2등에 당첨된 두 명의 후기가 로또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등 당첨자인 정진우(가명) 씨와 이연희(가명)씨는 ‘정말 절박했었는데 2등 당첨이 정말 힘이 되네요’, ‘로또 2등됐어요. 하나님에게 정말 감사해요’라는 제목의 후기를 올렸다.

정진우(가명) 씨는 20년간 다니던 직장이 문을 닫아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1년 전, 20년 동안 근무하던 직장이 폐업하는 바람에 한 순간에 실직자가 되고 말았다. 집 담보대출이나 차 할부 값은 남아있고 아이들은 커져가기만 하는데 정말 절망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서 뭐라도 해보겠다고 일당 받는 일도 해보고 택배 일도 해봤다. 이런 현실에서 2등에당첨됐다. 너무나도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당첨자 이연희(가명) 씨는 “하나님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예전에 대출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서 지금 신용 회복중이다.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믿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는 것 같다”며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시라”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로또리치는 지난 878회 로또 추첨에서 32억 당첨자를 배출해 1등 당첨자 배출 수가 105명으로 늘었다. 이는 한국기록원 공인 최다 배출 기록이다.



차미혜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