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몽고식품(대표 황을경)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자카르타 식품박람회(Sial Interfood 2019)에 참여한다. 자카르타 식품박람회는 프랑스 국제 식품전시회 Sial의 노하우와 인도네시아 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세계 4위, 경제부분 세계 16위이며 전체 인구의 87%가 이슬람교이다. 할랄 인증제품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식품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몽고식품은 최근 점차 줄어드는 내수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해외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식문화와 맛을 세계에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로 파이 자체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로 도약하는 전환기를 꾀하는 전략을 세웠다.

박람회을 준비하고 있는 몽고식품 무역담당자는 “K-Food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로 해외 일반 소비자에 제품을 팔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전시회를 통해 몽고간장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용법을 알리고 이후 대중적인 대형마트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몽고식품은 올해 상반기에는 베트남 호치민 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매칭을 통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몽고간장을 선보여 현지 대중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시장공략을 앞세워 미국시장 수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높은 80만 달러로 상향조정하였다. 김현승 대표 때부터 전략적으로 진행해온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해외수출시장 확대에 기반하여 B2B, 프리미엄제품 및 온라인 매출을 높이려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차미혜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