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9경남특산물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사진=경남도]
경남도 '2019경남특산물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사진=경남도]

[글로벌경제신문(창원) 이석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5일 '2019경남특산물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34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 우수한 농산물 생산농가와 중소 농수산식품 가공업체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와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대만, 카자흐스탄, 인도, 네덜란드 등 10개국 26명의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담회는 바이어와 도내 61개 참가업체와의 1대 1 개별상담으로 진행됐으며, 박람회에 참가 중인 업체의 전시부스를 찾아 현장상담도 진행했다.

수출의향 체결 현황을 보면 미국 바이어 △키트레이딩(Khee Trading Inc.)은 ‘청양식품’과 고추장아찌, 깻잎장아찌 등 50만 달러, ‘도리원’과 장아찌, 소스류 50만 달러, ‘장마을’과 소스 및 장류 2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각각 체결하였고, △홈쇼핑월드(Home Shopping World)는 ‘도리원’과 소스류 2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중국 바이어 △상해카르마상무유한공사(上海???商?有限公)는 ‘하봉정매실사랑’과 매실원액 50만 달러, △청도신농상품국제무역유한공사(??神??品???易有限公司)는 ‘인젠팜’과 새싹삼 3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였으며, 일본 바이어 △(주)태성은 ‘(주)경남무역’과 고추(신선) 3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네덜란드 바이어 △카이코(KAICO B.V)는 ‘(주)경남무역’과 배 10만 달러, 가공식품(소스류, 즉석식품, 스낵류 등) 20만 달러, 베트남 바이어 △에이치씨엠씨클리어 어그리컬처럴 프로덕트 (HCMC CLEAR AGRICULTURAL PRODUCTS ASSOCIATION)는 ‘하봉정매실사랑’과 매실원액 30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그 밖에도 카자흐스탄 바이어 △카이인터내셔날(Kaai International)은 ‘도리원’과 소스류 20만 달러, 러시아 바이어 △바지스 그룹(Управляющая компания "Базис групп)은 ‘김선애오병이어’와 누룽지 등 1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미주지역 바이어들은 반찬류(장아찌류), 장류와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았으며, 일본, 중국 등 동남아 바이어들은 신선농산물과 건강식품에 수출의향이 높았다.

러시아 바이어는 “지금 러시아에서는 유기농 식품과 한류를 타고 아시안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수출업체와의 상담 뿐 아니라 경남특산물박람회장을 둘러보는 등 경남의 농식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이석희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kshlee@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