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이더리움(ERC-20) 기반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코나코인(Conacoin)'이 오는 2월 백서 발표 사실을 공지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에서 '코나마켓'을 열고 24시간 매수, 매도를 진행 중인 가운데 백서 발표로 투자자 기대 심리를 충족시킨다는 각오다.

백서란 암호화폐 개발 기업에서 발행하고자 하는 암호화폐 관련 컨셉 및 기획 의도, 특징적인 기술 등 코인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정보를 작성한 일종의 사업 계획서다. 코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 선택에 앞서 가장 먼저 선택하는 정보 콘텐츠이기도 하다.

이번 백서는 코나코인만의 코나 A-IEO 마켓 입찰 시스템을 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A-IEO 공모 방식은 코나코인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락업(Lock-Up), 소각, 상한선 등 기존 IEO 모금 방식을 변형하여 개발한 것이 포인트다.

특히 백서에는 코나코인의 비대칭 자본 균형의 개선 노하우 및 입찰 지분 별 균등 배분 정보가 담겨 있다. 세일 기간 초기 락업되지 않은 20%의 자유로운 거래, A-IEO 공모 완료 시점부터 30일이 지날 때마다 10% 씩 락업이 해제되는 절차 등이 바로 그 것이다. 이로써 과도한 자본 세력의 진입을 막고 불균형한 마이닝을 방지하여 공평한 투자 기회가 주어지는 코나코인의 독창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코나코인 관계자는 "백서 발표와 함께 같은 기간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사용될 '코나 멤버십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비슷한 시기에 코나코인의 실 사업 발표도 이뤄질 예정인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미혜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