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사진=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글로벌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코로나19 위기에 사회적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한 빅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 수가 1천 명에 육박한 지난달 24일을 기점으로 기부 관련 포스팅은 5천700여 건으로 급증했고 지난 2일에는 1만9천여 건으로 대폭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3월 조사 결과)

기업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특히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고 호반그룹의 200여 개 상업시설 내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등 총 10억 이상의 지원을 발표했다.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은 "국가적 재난을 앞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뜻을 밝혔다.

이러한 호반건설의 사회공헌은 비단 코로나 사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2억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0대 건설사에 진입한 호반건설은 ‘행복을 짓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갖고 지속적인 장학사업, 문화예술 발전, 지역사회 발전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호반그룹은 지난 1월 ‘호반그룹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 기존의 호반장학재단과 태성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 및 확대 운영한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호반건설 중심의 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도 건설업계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내 봉사단으로 알려져 있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21년간 장학 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이 21년간 전달한 장학금은 총 140억여 원, 장학생은 8,000여 명에 달한다. 지난달에도 2020년 총 8억 원의 장학금을 240여 명의 학생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호반회 장학금’,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 장학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2020년에도 다양한 부문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호반건설은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등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축과 교육환경 개선사업 5억 원, 전남대 디지털 도서관 건립 기금 5억 원을 전달했다.

호반그룹의 태성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지원 사업, 미술전람회 개최, 예술분야 인재 발굴 등에 노력하고 있다. 태성문화재단은 2018년 경기도 광명시에 복합문화센터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하고 운영중이다. 호반아트리움은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 속 문화의 정원'이라는 비전을 갖고, 미술작품 전시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호반아트리움은 지역과 소통하고 문화 나눔을 위해 전시 초대권 11,300매를 광명시, 안양시, 시흥시의 지역아동센터와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들에 전달하기도 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건설을 포함한 호반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향후 호반그룹은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그동안 진행해 온 공익재단들과 호반사랑나눔이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호반호텔&리조트,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호반건설, 호반산업을 포함한 각 계열사의 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호반그룹 호반사회공헌위원회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함은 물론 호반호텔&리조트와 스타트업 창업지원법인인 플랜H벤처스 등 호반그룹의 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반사회공헌위원회는 향후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중장기 사회공헌 방향도 확립할 예정이다.



차미혜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