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세계적인 보석디자이너 김정희의 개인 전시회 '시간을 거스르는 아름다운 전설'이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보석 디자인 전시회에서 수상한 김정희의 대상 수상작 등 15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보석디자인을 조형예술의 한 분야로 성장 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김씨의 26년 활동을 결산하는 의미도 갖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보석 디자인 전시회이다.

김씨의 작품은 그 동안 예술과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광물의 차가움과 자연 친화적인 온화함의 조화, 모더니즘과 고전주의의 혼합 등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로 세계 각국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김씨는 '보석디자인이 생활 속의 예술로 대중화되기를 기대해 본다며 어려운 시기를 맞고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작품 속에 내재된 영속성과 강인함에 공명되어 시련을 이겨내고 희망으로 가득한 삶이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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