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광주/전남) 조용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고흥보성장흥강진)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고흥보성장흥강진)


오는 4.15총선 후보등록이 26일 27일 양일간 마감된 가운데 여야 각 당의 후보들이 4월 2일부터 본격적인 본선총선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4년 전 총선에서 녹색돌풍을 일으킨 구 국민의당에 완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는 반면, 구 국민의당이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등으로 분화하면서 3당 통합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민생당이 수성에 성공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따라 글로벌경제신문은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각 후보자에 대한 정책과 공약 등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강진장흥보성 선거구 김승남 후보를 만나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공약 등을 진솔하게 들어봤다.

△출마의 변은.
-저는 농어촌에서 태어나 농어촌의 실상을 지켜봐 왔고, 19대 국회의원시절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FTA로 희생된 농어촌을 대변하고자 노력했다.

국회에서 농어촌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경험이 있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여당의 정치리더들과 함께 지역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는 집권여당 재선국회의원이 되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일하는 국회, 정권재창출의 디딤돌이 되겠다.

△4.15총선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있게 내세울 공약이 있으면.
-우리지역은 대규모 투자를 통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소외됐던 전남중남해안권 관광허브 전략을 통해 현재 부산 및 전남 동부권과 전남서부권을 찾는 관광인구를 강진만·득량만권의 중남해안권 지역으로 유입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민간 및 대기업이 국내 관광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역구가 광범위한데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이 있다면.
- 우리 농어촌은 고령화와 인구감소의 위기에 직면했다. 지방의 인구소멸은 사실상 지역 자체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에 그동안 낙후된 전남중남해안권 지역에 관광인프라를 조성하여 득량만권, 강진만권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마련하겠다.

최근 개통한 여수~고흥 연륙연도교를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화하고, 장흥수문~득량도~고흥녹동을 잇는 연륙교를 만들어 득량만권과 강진만권을 잇는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사계절 정주가능한 관광자원화로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리고 농어민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이 이뤄져야 인구소멸위험으로부터 농어촌을 보호할 수 있고, 농어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농어민 기본소득 보장을 제도화해야 한다. 지방소멸위험은 해당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및 인구 불균형 문제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21대 국회에서 국가차원의 지원 안을 마련할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원외에 계셨는데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다고 생각하시는지.
- 2018년 7월에는 권리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 위원장으로서 4개 군의 각 마을을 일일이 돌며 ‘숙박투어’를 통해 지역현안을 챙겼다. 매일 4개 군의 지역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오전에는 현장에서 지역민의 민원을 듣고, 오후에는 정책간담회를 열어 농어민들과 소통해 왔다.



△다른 후보와 월등한 장점이 있다면.
- 저에게는 농어촌에 대한 깊은 철학이 있다. 바로 농어촌에 대한 공익적 가치관이다. 농어촌 전문가로서 우리의 삶의 터전인 농어촌을 소멸되지 않고 굳건하게 지켜내 다시 각광받는 농어촌 시대를 열어갈 자신이 있다.

젊은 나이 28살에 민주당에 입당하여 27여년를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실현과 정권창출에 혼신을 다해왔다. 특히 문재인 대선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상임고문,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을 역임했다. 지금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의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는 후보이기에 꼭 믿고 맡겨주시길 바란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에 현역의원이 건재한데 어떤 전략과 자세로 선거에 임할지.
-이번 총선의 시대적 책무는 문재인 정권을 굳건하게 지켜내고 반드시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고령화와 인구감소의 위기에 처한 우리지역을 크게 변화,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정직한 농어민의 아들로서, 농어촌전문가로서 농어민의 공익적 가치와 법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군민들이 믿어주시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과반 의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지역의 큰 변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선출되어야 한다. 지역민들이 정권재창출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인물을 키우기 위해서 꼭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전남=조용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