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광주 동남을 박주선 후보
민생당 광주 동남을 박주선 후보


[글로벌경제신문(광주/전남) 조용원 기자] 4.15총선 선거운동이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여야 각 당의 후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속에 표심 공략에 애를 먹고 있다.

광주지역 선거구는 4년 전 총선에서 녹색돌풍을 일으킨 구 국민의당에 완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는 반면, 구 국민의당이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등으로 분화하면서 3당 통합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민생당이 수성에 성공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따라 글로벌경제신문은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각 후보자에 대한 정책과 공약 등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1대 총선 민생당 광주 동남을 선거구 박주선 후보를 만나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공약 등을 들어봤다.

△ 4.15총선 광주 동구에서만 4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는데 출마 각오는?

- 코로나 사태로 대한민국 전체가 재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바야흐로 제2의 보릿고개 시대를 겪을지 모릅니다. 따라서 21대 국회는 국회의원 300명 모두 ‘총성 없는 예산 확보 경쟁을 넘어 생존 전쟁’에 내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 21대 국회는 아프리카 초원처럼 약육강식의 생존 경쟁의 장이 될 것이며, 초선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의 한계를 절감할 것입니다. 이제 ‘지역 예산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고국회의원 개인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당이 아닌 능력·경륜·역량 있는 인물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유능한 인물, 능력 있는 국회의원을 선택해야만 우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정치 역량과 경륜 그리고 성실과 신의가 있는 인물이 정부와 소통, 당내·외 영향력을 통해서만 지역 예산을 가져 올 수 있기에 우리는 지금 한 사람의 유능한 인물을 선택해야만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동구·남구와 호남을 대변할 수 있는 ‘힘 있는 일꾼’,‘믿고 맡길 수 있는 인물’에게 내 삶을 맡겨야 합니다.



△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 있게 내세울만한 핵심 공약이 있으면?

- 저는 도시재생 활성화법을 만들고 우리 지역 도시재개발 사업을 크게 활성화시킴으로서 주민의 재산 가치를 크게 상승시켰습니다. 도시재생 성공 신화를 넘어 스마트 도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재산 가치를 더욱 증대시키겠습니다.

도시재생 활성화법상 각종 혜택이 우리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스마트도시법 개정을 통해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선정 추진하고, 미래형 도시재생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이 있다면?

- 호남정치 1번지인 동구·남구(을) 지역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지역이며, 예향·미향·의향의 지역적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불균형한 도시정책으로 우리지역은 새로운 도시 발전에서 오래 동안 소외되고 인구 유출로 구도심의 대표적 지역으로 전락해 있었습니다.

도시재생활성화법을 만들어 우리 지역이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고 재산가치 상승과, 인구 유입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합니다

지역 발전의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기 위해 도시재생 신화를 이어 미래형 도시 재생 기틀을 마련하고,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본 궤도에 올려놓고, 미래 생존 전략이자 먹거리 산업인 문화·관광·의료· 헬스케어·AI(인공지능) 분야의 도시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 내어 확충하겠습니다.

소외된 구도심 지역에서 역사와 전통을 잘 지키면서 새롭게 미래 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여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성공 청사진을 마련하겠습니다.

△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다고 생각하시는지?

- 저는 지역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2조원의 사나이! 도시 재생 성공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재정자립도 13% 정도에 불과한 지역구에 지역 예산 총 2조2,400억여원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도심 주거환경개선, 문화체육시설 건립, 우리 아이들 교육·복지 시설·장비 보강, 사회복지시설과 어르신들 배려 사업 등 수많은 지역 사업이 진행·완성되어 도시 면모가 일신됐습니다.

특히, 도시재생활성화법을 발의·통과시켜 우리 지역 도시재개발 사업이 활성화되어 주거환경이 새롭게 환골탈태되어 주민 재산가치가 대폭 상승하고, 인구유입까지 급격하게 늘면서 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부합니다.



△ 다른 후보다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 지난 12년 동안 국회 부의장, 남북관계특별위원장·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정보위원장을 엮임 하였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및 바른미래당 당대표 등 다른 후보보다 경륜과 역량을 제대로 갖춘 능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지역구에서 경쟁을 펼칠 상대 여당 후보와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는데 어떤 전략과 자세로 선거에 임할지?

- 이번 선거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맹목적·묻지마 식 특정 정당의 지지 보다는 경륜과 성실로 이번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 있고 힘 있는 일꾼이 필요한 때입니다.

21대 300명 국회의원의 생존 전쟁이 시작됩니다. 국회에서 예산 경쟁에서 소통과 경륜으로 승리 할 수 있는 사람! 공존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생존 경쟁에서 승리하여 지역 경제를 지킬 수 있는 사람! 동구·남구와 호남을 대변할 수 있는 아마추어 정치인이 아닌 프로 정치인이 꼭 필요합니다.

지역 발전의 미래와 중앙 정치 생존 경쟁에서‘누가 승리할 수 있는 인물인가’가 이번 선거의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임미리 교수는 “민주당이 촛불 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에 골몰하고 있다” “유권자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자”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만 빼고’ 투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진중권 교수도 민주당은 절대 찍지 맙시다”라고 절규했습니다. 우리는 진보 진영 학자들의 진심 어린 외침의 뜻을 기억해야합니다. 이들은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 국민을 위한 올바른 민주당이 되라고 용기 있게 외치는 ‘행동하는 양심’입니다.

우리는 진영이 아닌 대한민국 기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진보 진영 학자의 진심 어린 충언을 기억하고 기록하여 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인물 아닌 정당에 묻지마식 맹목적 지지는 그동안 쌓아올린 공든 탑을 무너뜨리고 금자탑을 볼 수 있는 기회마저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당에 대한 무조건·묻지마·절대적 지지는 정권에게 교만과 오만에 빠뜨려 실패를 줄 뿐이고 유권자에게는 홀대와 무시만 돌아오게 됩니다.

과거 열린우리당은 당시 압도적 지지로 국회의원 152석 차지하였으나, 오만과 교만으로 끝내 보수 세력에게 정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묻지마·절대적 지지를 받는다면 정권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 능력을 상실하고 급기야는 정권을 패망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호남은 역사를 반면교사 하여 이제는 선의의 경쟁과 협력·협치를 위해 대안 야당을 만들어 호남 정권을 다시 한 번 재창출하여 호남의 자존심을 드높여야 합니다. 호남정치 1번지의 정치적 위상을 증명해주십시오. 위대한 유권자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과 판단을 기대합니다.



광주=조용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