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김종길(드럼, 리더), 정호원(보컬), 박아론(건반), 김윤수(기타), 박지원(베이스)으로 구성된 제이아미 소속 5인조 밴드 W24(더블유투웬티포)가 7월 18일 단독 콘서트 'WWW(월드와이드 웨이메이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약 120분간 진행됐으며,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빵야TV에서단독으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2018년 발표곡 ‘소심해’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W24는 ‘솔파미레도’’, ‘거기 잠시라도’에 이어 6월에 발표한 ‘좋아해요’ 등 이제까지의 발표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후 진행된 멤버별 솔로 무대에서 지원은 존 메이어의 ‘유아 고나 리브 포에버’를, 종길은 이적의 ‘당연한 것들’을 불렀으며 아론과 윤수는 각각 자신들의 자작곡을, 호원은 비의 댄스 메들리 무대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이어 오프라인 콘서트에 직접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한 깜짝 영상통화 이벤트와 가위바위보 대결,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Q&A 세션을 가지며 팬들과 함께 즐겁게 소통했다.

앵콜 공연 또한 특별했다. ‘언더 더 트리’, ‘예아’, ‘좋아해요’ 등 무려 세 곡의 앵콜곡을 불렀으며 특히 ‘좋아해요’를 부를 때는 멤버의 포지션을 바꿔 연주해 팬들에게 즐거운 놀라움을 안겨줬다.

W24는 남미에서 투어를 진행했을 만큼 남미 팬층이 두터운 밴드다.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콘서트를 관람할 수 없는 남미 팬들이 온라인 공연관람을 시청하며 W24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빵야TV는 콘서트 개최에 앞서 전세계에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버를 늘리는 등 만전을 기했다고 답변했다.

W24는 모든 곡의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을 멤버들이 담당하며 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여 국내는 물론 라틴 아메리카, 유럽, 미국 등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5인조 K팝 밴드다.

W24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신곡 발표와 콘서트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이승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