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최근 국내 게임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중국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권),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도입 등 수많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게임사들은 격변하고 있는 시장을 대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경제신문'은 게임사들의 신작 등 하반기 생존전략을 짚어봤다.



컴투스는 올 하반기에도 우수한 신작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세계에서 장기 흥행 중인 자사 대표 게임들의 전략적 콘텐츠 업데이트 및 유저들과의 긴밀한 소통,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캡콤의 대표작인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 챔피언 에디션’과의 역대급 콜라보레이션과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 2020)’ 등으로 세계 전역에서의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서양의 폭넓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90년대 대전 격투 게임의 대명사 ‘스트리트 파이터 V: 챔피언 에디션’과의 이번 협업으로, ‘서머너즈 워’는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도 높은 기대감을 사고 있다.

또한 올해로 4회 째인 국내 최초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SWC 2020’는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전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해 프랑스 파리 최종 월드결선에서 1,500여명 관객이 객석을 빼곡히 채웠으며, 생중계 당시 125만 누적 조회수를 올리며 흥행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컴투스
사진 출처 = 컴투스


이 밖에도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확장된 세계관을 정립하고, 2종의 관련 신작 게임과 다양한 크로스오버 작품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 IP 파워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

전 세계를 강타한 TV 시리즈 ‘워킹데드’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의 멀티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서머너즈 워’ IP를 다양한 콘텐츠로 옮기는 확장 작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소설, 모션코믹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서머너즈 워’ IP의 무한한 브랜드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150년 세계관을 담은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한 축으로, 원작 이전 시점인 격동적인 백년전쟁 시대 배경의 전략성과 전투 콘텐츠가 강조된 RTS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원작 IP의 100년 전쟁의 한 시점을 다루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대작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기반으로 원작의 재미와 함께 전략 전투에 중점을 둔 RTS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기존 턴제 RPG의 전략성을 실시간 전투로 구현하는데 집중한 작품이다. 원작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보다 현실감 높은 캐릭터로 재해석해 기존 ‘서머너즈 워’를 경험한 유저들에게 새로운 비주얼과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IP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는 또 다른 신작인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기존 ‘서머너즈 워’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와 룬 시스템을 MMORPG 장르에 맞게 적용해 색다른 전략 플레이와 실시간 파티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우수한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공략도 계속된다. 먼저 독창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턴제 RPG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은 기존의 턴제 RPG와 차별화된 독특한 방식의 전투 시스템으로, 전략에 따른 다채로운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별 이동 범위와 스킬 사거리 등을 적용해 기존 턴제 RPG 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고 전략적인 플레이 체험을 선사한다. 캐릭터 수집의 스트레스를 없앤 성장 집중형 시스템으로 유저들이 전투의 재미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생존자 연합’과 돌연변이 인류 ‘하츠 동맹’의 대립이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두 세력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전개되는 색다른 재미도 갖추고 있다.

올해 4월 태국에서 첫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국내 출시 및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해외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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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는 골프 용어(Birdie)와 친구(Buddy)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 ‘버디’와 화려하고 강렬한 게임 콘셉트를 담은 ‘크러시(Crush)의 합성어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900만을 돌파한 자사의 동종 스포츠 게임 '골프스타'의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담은 것이 강점이다. ‘버디크러시’는 간단한 터치 조작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모바일 골프 게임으로서, 골프팬 뿐만 아니라 비(非)골프팬들도 쉽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매치 및 대회 콘텐츠를 통해 장비들을 획득하고, 선수와 캐디를 성장시키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애니메이션풍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기반으로 선수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컴투스는 올 하반기에도 기존 흥행작의 서비스를 원활히 이어나가는 한편, 신규 대작들을 글로벌로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컴투스의 우수한 게임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