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양윤모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속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의 실행과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와 연이은 태풍까지 북상해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가운데, 집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행복을 찾는 ‘홈루덴스’ 족이 증가하고 있다.

밖에 나가는 대신 집에서 나만의 여가를 즐기는 ‘홈루덴스족’들의 관심사는 실로 다양하다. 실제로 ‘홈루덴스족’이 증가하면서 집에서 나를 꾸미는 ‘홈뷰티’, 집 공간을 더 쾌적하게 바꾸는 ‘홈퍼니싱’,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한 ‘홈트’ 등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홈루덴스족’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먹거리다. 가장 편안한 ‘집’이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맛으로 입맛을 자극하고, 더 나아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홈라이프에 가벼운 먹거리만으로도 즐거움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T.P.O’를 갖춘 먹거리가 홈루덴스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을 의미하는 T.P.O 대신 ‘기분을 돋궈주고(Terrific)’, ‘풍부한 맛과 향을 갖추며(Plentiful)’, 편의성을 고려해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Oil-free)’ 가벼워서 부담 없는 등의 특성을 갖춘 아이템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탄산음료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제로’부터 강렬한 탄산으로 기분을 돋구는 ‘스프라이트 익스트림’, 여기에 홈라이프의 여유와 운치를 더하는 커피, 홈캠핑용 조리도구 및 먹거리 등이 특히 이목을 끌고 있다.

▲입 안 가득 채우는 ‘기분 좋은(Terrific) 짜릿함!’으로 홈라이프에 짜릿함을!

코카-콜라사 코카콜라 제로&스프라이트 익스트림
코카-콜라사 코카콜라 제로&스프라이트 익스트림


외출이 자유롭지 않는데다 높은 습도로 몸과 마음이 힘든 요즘, 한 모금 머금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짜릿하고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탄산음료만큼 적절한 것이 있을까. 특히 기분전환을 위해 집에서 배달 야식을 즐길 때면 먹는 즐거움을 더욱 높여주는데 코카콜라와 같은 탄산음료 만한 것이 없다.

다만 집에서 있다 보면 활동량이 떨어지다 보니 야식과 같이 고칼로리 음식을 즐길 때 부담이 덜한 저칼로리 탄산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제로’는 130여년 넘게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아 온 오리지널 코카콜라의 상쾌한 짜릿함은 그대로 간직한 채 설탕을 뺀 제로 슈거(Zero Sugar) 음료다. 목으로 넘길 때 기분까지 짜릿하게 만드는 강렬한 탄산의 매력과 기분 좋은 상쾌함, 부담 없는 칼로리로 홈루덴스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렬한 탄산의 경험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스프라이트 익스트림’이 인기다. 스프라이트 익스트림은 최근 출시 이후 한층 강한 탄산으로 빠르게 인기가 상승하는 중이다. 스프라이트 고유의 레몬향이 묻어나는 상쾌함을 더욱 강렬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인기 요인이다. 특히 입안에서 풍부하게 터지는 강렬한 탄산으로 오감까지 자극해 감각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 층에서 주목 받고 있다.

▲‘풍부한(Plentiful) 맛과 향’으로 카페에서 보내는 듯한 여유를!

코카-콜라사 ‘조지아’ & 일리 ‘일리 프란시스 Y3.2’
코카-콜라사 ‘조지아’ & 일리 ‘일리 프란시스 Y3.2’


여유로운 오후를 위해 집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홈카페 인증샷을 SNS상에서 공유하는 홈루덴스족도 늘어나고 있다. 홈카페족으로도 불리는 이들은 크게 두 부류로 구분된다. 카페에서 제조한 음료 못지 않은 RTD(Ready-to-Drink) 커피뿐로 편의성을 강조하는 사람들과 직접 바리스타로 변신해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사람이다.

간편성을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조지아 크래프트’가 인기다.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브루(Hot Brew)와 차갑게 추출하는 콜드 브루(Cold brew)의 장점을 더한 듀얼 브루(Dual brew) 형태의 커피다. 핫브루의 풍부한 첫 맛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커피 전문점에서 즐기는 풍부한 맛과 향으로 주목 받고 있다. 470ml 대용량이라는 점도 ‘가심비’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지아 크래프트’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두 종류로 출시됐다.

집에서 직접 커피를 제조하고픈 ‘홈바리스타’ 사이에서는 캡슐 커피 머신이 주목 받고 있다. 일리의 ‘일리 프란시스Y3.2’는 콤팩트한 크기에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춘 캡슐 커피 머신이다. 컵의 사이즈에 맞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컵 받침대가 장착되어 있으며, 커피 애호가들이 기호에 맞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추출량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또한 특허 받은 일리의 ‘IperEspresso System(아이퍼에스프레소 시스템)’으로 풍부한 크레마와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

▲ ‘기름 사용 없이(Oli-free)’ 깔끔하게!

필립스 '스마트 센싱 에어프라어'& 하림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가슴살 큐브스테이크 갈릭', '치킨스테이크'
필립스 '스마트 센싱 에어프라어'& 하림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가슴살 큐브스테이크 갈릭', '치킨스테이크'


집에서 이색적인 활동을 꿈꾸는 홈루덴스족이 주목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홈캠핑’이다. 그리고 홈캠핑 기분을 내는데 필요한 것은 바로 구워 먹는 요리. 다만 야외가 아닌 집이라는 공간 특성 상 기름이 많이 튀거나 큰 화력을 필요로 하는 구이는 부담스럽다.

그런 이유로 기름 없이도 깔끔하게 조리 가능한 에어프라이어가 주목 받고 있다. 필립스코리아의 ‘스마트 센싱 에어프라이어’는 식재료 종류와 양에 맞춰 스스로 조리 온도와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필립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센싱 AI 기술이 탑재된 자동 요리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통삼겹, 치킨 등의 요리를 단 한번의 터치로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조리 중간에도 재료 상태에 맞춰 온도와 시간이 자동 변화되어 번거로움 없이 조리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그에 맞는 맛있는 먹거리도 필요한 법이다. 하림의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가슴살 큐브스테이크 갈릭’은 캠핑의 대표 메뉴 닭꼬치를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산 마늘로 풍미를 더하고 한 입 크기로 만들어 파, 토마토 등 야채와 함께 꼬치에 꽂으면 먹음직스러운 닭꼬치가 완성된다. ‘자연실록 IFF 치킨 스테이크’는 닭가슴살을 통으로 양념해 육즙과 식감이 살아 있는 닭가슴살 스테이크다. 기호에 따라 아스파라거스, 양파, 버섯 등과 함께 조리해 분위기까지 더할 수 있다.



양윤모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yym@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