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5년 후에는 더이상 법정화폐가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스뉴스(Cryptocoinsnews)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벤처캐피탈 투자가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5년 내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법정통화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레이퍼는 최근 웹서미트(WebSummit) 컨퍼런스에서 포브스(Forbes)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5년 후 당신이 법정통화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사람들이 비웃을 것"이라면서 "더이상 사람들은 법정통화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고,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와 큰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 드레이퍼는 "앞으로 사람들은 '가치 저장'이라는 기능에 있어 법정통화 시스템보다 암호화폐를 더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벤처캐피탈투자회사 DFJ의 설립자인 그는 트위터(Twitter), 스카이프(Skype), 테슬라(Tesla) 등의 투자를 주도한 바 있으며, 업계에 따르면 현재 그는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