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강태희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대표 홍봉철)은 지난달부터 지난 18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자랜드의 지난달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전자랜드가 지난해 동안 판매한 공기청정기의 1/6에 해당하는 수량이 지난달에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세먼지가 일년 동안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계절가전이 아닌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필수 가전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을 판매증가의 원인이라는게 회사의 분석이다.

전자랜드는 작년에 최고 판매 수치를 기록한 공기청정기가 올해 연말 새롭게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욱 전자랜드 상품팀 그룹장은 “공기청정기는 지금도 많이 판매되지만 필수로 인식되는 가전제품들의 판매량과 비교해보면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소용량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태희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