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로 축구선수를 영입한 전무후무한 계약이 성사됐다.

19일(현지시간) 스페인의 3부리그 소속인 인터나시오날 데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선수 바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바랄은 스포르팅 히혼, 레반테, 라싱 산탄데르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FA를 통해 인터나시오날 데 마드리드로 둥지를 새로 틀었다. 

이 과정에서 선수 경력보다 이적 방식이 단연 화제를 모았다. 축구 역사상 최초로 비트코인으로 계약이 성사된 것. 인터나시오날 마드리드는 암호화폐 구매 및 판매를 담당하는 '크립탄'이라는 스폰서를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는 구단과 크립탄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