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젠더인권본부를 맡고 있는 배복주 부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종철 대표의 장혜영 의원 성추행 사건 관련 긴급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의 장혜영 의원 성추행 사건으로 패닉에 빠졌다.

당대표가 충격적인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하면서 정의당은 창당 9년 만에 최악의 위기 상황에 놓이며 발전적 당 해체론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배복주 부대표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입을 떼면서부터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먹였다.

"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던 정의당 대표에 의해 자행된 성추행 사건이다. 정의당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치명적 상처가 됐다"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손을 떨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20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