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원내대표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마친 뒤 화상으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비대면 시민보고' 형식의 출마선언을 통해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국회 이전 땐 의사당을 세계적 콘서트홀로, 의원회관은 청년창업 주거지로, 소통관은 창업허브로 탈바꿈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서울은 디지털경제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감소, 주거불안, 청년 일자리 감소, 저출산 현상을 서울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202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