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강태희 기자]
GS25가 전국 가맹점과 소통하며 올해 편의점 트렌드와 자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상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GS25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서울·수도권·중부·호남지역 경영주와 함께하는 상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8~9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영남지역 경영주와 함께 같은 행사를 진행 예정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GS25 상품 전시회는 전국1만2,500여 개 점포의 2만여명 경영주와 250여개 국내외 협력업체가 GS25의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동종업계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전국 가맹점은 올해 예상되는 편의점 트렌드와 그에 맞게 변화되는 상품 및 서비스를 미리 체험하고, 트렌드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여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상품을 도입하고 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GS25는 미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나’를 위한 선물과 같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GS25는 ▲저가 이어폰, 캐릭터 충전 케이블, 캐릭터 위생용품 등 확대 ▲소포장 제철 신선 과일 확대 ▲홍삼 활용한 기능성 제품 도입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음료 등 다이어트 상품 확대 ▲새로운 조리법 통한 프리미엄 먹거리 확대 등으로 다양한 상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GS25는 반려 동물을 위한 상품 구색을 늘리고 대한민국이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성인용 기저귀와 같은 실버 상품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

상품 전시회는 GS25 본부와 가맹점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과 함께 상생 확대의 기능도 담당한다. 특히 올해는 근로복지공단의 담당자가 상품 전시회 기간 동안 상주하면서 직접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원제도 홍보에 나선다.

GS25는 2014년부터 행사장 내에 경영주 협의회 부스를 구성해 전국의 경영주가 협의회를 중심으로 서로 소통하고, 함께 나아갈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생 지원 코너에서는 전문 노무사의 노무 강의와 점포별 맞춤 상담을 통해 가맹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가 보다 발전된 노무 관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GS25 가맹 경영주만을 위해 준비한 리조트 이용 방법과 경영주 전용 보험 등에 대해서도 적극 알려 보다 많은 가맹점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현규 GS리테일 상품전시회 담당자는 “상품 전시회는 트렌드와 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능과 함께 경영주와 본부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미코노미 트렌드와 함께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상생 제도와 정부 지원제도를 알리는 코너를 마련해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태희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