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최중일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최근 여의도 기계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를 제21대 회장(제14대 자본재공제조합 이사장 겸직)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손동연 신임 회장은 한국지엠 부사장을 거쳐 2012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기술본부장을 역임한 후 2015년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올해부터 기계산업진흥회 회장직을 맡게 됐다. 손 회장은 R&D 프로세스의 선진화, 신규 모델개발 총괄 등의 기술 경영 혁신으로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해 왔으며, 지난해 ‘기술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사명감을 마음 깊이 새기고 기계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융복합 R&D지원 강화, 생산기반기술 고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미래 기계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등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올해 러시아 국제산업전 동반국가관 참가,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 개최 등을 통해 기계산업계의 신흥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