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간 6000만원대를 유지했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해 5800만원선으로 물러섰다.

2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 24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72% 하락한 587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선 5894만원, 코인원은 588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하루 만에 약 220만원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비트코인은 주말 이틀 간 6000만원선에서 횡보하고 있었으나 이날 오전 5시 40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타더니 최저 5745만원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시세에서도 하락세는 이어졌다. 암호화폐 시세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71% 감소한 4만79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알트코인의 가격도 떨어지는 중이다. 현재 시가총액 10위권 내의 모든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2243달러로 전일 대비 1.87% 떨어졌다. 시총 5위 리플은 1.01달러로 전날과 비교해 6.60%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의 코인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도지코인 역시 11.21% 급락하며 0.24달러로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