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용 경영학박사 / 디지털자산 투자 상담사 협회장
최철용 경영학박사 / 디지털자산 투자 상담사 협회장

2021년 4월 비트코인이 8000만 원대로 폭등을 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이때다 하고 몰려든 투자자들은 투자를 시작하자마자 뜻 모를 하락장을 만나 지금 고전하고 있다.

우리 '코린이'들은 이런 변동성 심한 시장이 왜 생겨났는지 모른체 혹자는 큰돈을 벌었다는 소문에 너도 나도 아무런 지식 없이 뛰어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약 9800여 개의 상장된 디지털 자산이 무슨 내용을 가지는지 시가총액 기준 100위권 내 디지털 자산을 선정해 시장 상황과 함께 연재하는 방식으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오늘은 첫 번째로 디지털 자산의 원조이자 대장 격인 디지털 자산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현재 비트코인은 3만 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반등하였으나 4만 달러를 넘지 못한채 조정을 받고 있다. 5월도 마지막 한주를 남긴 현시점에 반등의 기미가 보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하락장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우리 코린이들은 반등 시 부분 현금화를 통해 다음 하락장에 대응하는 것이 전략으로 추천되는 시점이다.

비트코인은 송금용 화폐로 태어났지만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돈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태어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생각이 모두 각각일 수 있다. 과거 전자화폐인 사이버머니, 디지털캐쉬, e머니는 이를 이해하는데 다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쓰는 교통카드가 바로 이의 출발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중국의 옥토퍼스카드 시스템이나, 런던의 오이스터 카드 시스템, 싱가포르 펠리카 등도 일종의 교통 시스템 기반의 전자화폐이다. 이러한 전자화폐는 지폐나 동전 없 이 결제가 가능하다. 디지털 자산인 코인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더 큰 효익은 지역제한 없이 송금 가능한 일종의 글로벌 전자화폐이며 일일이 국가별 환전이 필요 없다는 것이 코인이 가진 이점 중 일부이다.

디지털 자산 코인은 우리가 쉬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의 집합으로 생기는 화폐이며 탄생부터가 중앙정부에서 발행하는 화폐와 판이하게 다르다. 물론 코인이라 불리게 된 이 디지털 자산의 시조는 2009년 1월 생겨난 비트코인(Bitcoin)이다. 비트는 영어로 Bit로 0과 1을 말한다. 이 둘의 조합은 컴퓨터가 이해하는 디지털 숫자 단위다. Coin 은 번역 그대로 동전이다. 즉 디지털 숫자로 표현한 동전이다.

왜 디지털 숫자로 표현 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은 우문이다. 3차 산업혁명의 유산인 컴퓨터와 인터넷이 고도로 발달한 상황에서 이미 디지털이란 단어는 상용화되어 있다. 이를 쉽게 설명하자면 컴퓨터는 인간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인간의 언어를 0과 1의 이진법으로 나타낸 조합은 아주 빠른 속도로 이해하고 처리한다. 이를 컴퓨터 분야에서는 기계어라고 부른다. 따라서 풀이하면 컴퓨터가 알 수 있는 숫자로 표현된 동전 즉 통화이다.

디지털 숫자로 표현된 코인이 완전한 통화로서 우리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블록체인이란 우수한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은 완전무결한 암호기술의 기반으로 데이터 위조, 도난, 가동 중 다운 등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한다. 이를 제 3자에 대한 신용이 필요 없다는 뜻인 트러스트리스(Trustless) 라는 용어로 정의하기도 한다. 우리가 겪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는 신용을 전제로 한다. 은행의 예금이 그렇고 한 나라의 법정통화도 그러하다. 비트코인이 화폐 및 금융의 일부분으로 인식되는 것은 바로 제 3자의 신용 문제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초기에는 신용과 가치를 담고 있는 화폐로 보는 견해가 많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마침내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이 우리나라 거래소에서도 한화로 8000만 원이 넘어갔었다. 이제는 가치저장이나 리스크 헤지의 수단으로 진화되고 있다. 혹자는 이 비트코인이 돈으로 환산되는 가치를 높이 평가하겠지만 알고 보면 비트코인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디지털 자산이다.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관계 전문가들은 수많은 긍정적 부정적 예측을 반복적으로 내놓는다. 이를 근거로 시장은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그리며 투자자를 괴롭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우량 알트코인들은 미래의 우리 코린이 투자자들을 부자로 이끌어 주는 새로운 자산이 될 것이다.

최철용 협회장 프로필

-경영학박사 (MIS전공) 수료
-디지털 자산 투자상담사 협회 회장
-(사)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 협회 부회장
-디지털 자산 칼럼니스트
-2019년 언론인협회 창조혁신 미래경영 부분 블록체인 대상 수상 및 국회 블록체인 특강
-2017년 국제 디지털 자산 자격 (CBP)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