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다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횡보장을 유지한 것과 달리 단 시간 내 큰 폭의 하락이 이뤄지는 중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에선 비트코인이 4000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8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7시 41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41% 하락한 399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3985만원에 코인원은 3983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4100만원~4200만원선에서 횡보 중이였으나 이날 오전 5시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했다. 가격 하락폭도 컸다. 비트코인은 한 시간 뒤 4000만원선이 깨지더니 두 시간도 안 돼 약 150만원 가까이 가격이 떨어졌다.

이러한 가격 하락에 따라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간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김치프리미엄(김프)의 영향도 확 줄었다. 현재 김프는 200만원 내외로 그 갭을 상당수 줄인 상태다.

알트코인도 줄줄이 고배를 마시는 중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94% 하락한 306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도지코인은 7% 이상 쪼그라들며 400원대에서 강한 저지선이 형성되고 있다.

리플 역시 하락폭이 상당하다. 리플은 도지코인과 마찬가지로 7% 이상 가격이 떨어지며 현재 10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