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피에이치씨(PHC)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랜드 신사업전략팀 임희조 본부장과 피에이치씨(PHC) 권세훈 총괄 이사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양사는 △오프라인 ‘스마트케어존’ 구축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 △데이터 제휴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반에 걸쳐 협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 임희조 이랜드 신사업전략 본부장과 권세훈 피에이치씨 총괄이사./사진=이랜드
(왼쪽부터) 임희조 이랜드 신사업전략 본부장과 권세훈 피에이치씨 총괄이사./사진=이랜드

피에이치씨는 코로나 19 진단키트 등 스마트 체외 진단 솔루션과 원격진료 등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양사는 앞으로 이랜드가 운영 중인 전국 50여개 오프라인 도심형 아울렛 및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는 파트너로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론칭을 앞둔 피에이치씨의 헬스케어 앱(App) '모해'(MObile HEalthcare)를 공동 서비스한다. ‘모해’는 지난해 5월 규제샌드박스로부터 제한적 원격진료 부문 관련 승인을 받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다.

이랜드 신사업전략팀 임희조 본부장은 “온라인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까지 관리받는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양사가 협력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피에이치씨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양질의 서비스를 누리도록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