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티켓팅 포스터.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크라우드티켓팅 포스터.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가 대표적인 관객 참여 행사인 ‘리퀘스트시네마’에서 크라우드티켓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1차 예매는 오는 21일까지 2차는 23~29일 이뤄진다.

크라우드티켓팅은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을 관객들이 선택해 편성하는 시스템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들은 얼리버드 티켓 구매를 통해 할인된 금액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예매할 수 있으며 일정 이상의 예매 수를 달성한 프로그램은 커뮤니티비프 상영프로그램으로 최종 확정된다.

리퀘스트시네마는 관객이 영화제 프로그래머가 돼 영화 선정부터 게스트 초청, 이벤트 기획까지 나만의 아이디어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현실화해 선보일 수 있어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커뮤니티비프는 원도심 시민 사회와 깊이 결합하고 자율적인 참여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부산국제영화제의 오랜 전통인 관객 중심성을 실현하고 열린 영화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라며 “해당 프로그램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