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1년도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코스콤과 협력해 더 많은 핀테크 수요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을 돕고 금융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중소 핀테크 기업이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하는 안전한 금융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혁신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2년째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연속 사업자 선정을 두고 "핀테크 스타트업부터 1금융권까지 폭넓은 범위에서 검증된 금융 클라우드 제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금융 및 핀테크 서비스를 지원하며 노하우를 확장해온 경험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 적합성 및 적정성을 검토한 후 6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월 최대 800만원, 연간 최대 960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지급된다.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과 맞춤형 이관 및 구축 서비스가 지원된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핀테크 포털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해당 사업에 대한 네이버클라우드의 상세 지원 내용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 총괄 전무는 "단순한 인프라 제공이 아닌, 네이버클라우드 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로 급변하는 금융 산업군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