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암호화폐 결제 시 가격 변동성을 낮추고 보다 빠른 속도로 정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 '티오스페이(TiOS PAY)'를 서비스 중인 블록체인 기업 블록웨어는 가격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변동가격 가상자산 및 고정가격 자산을 관리하는 거래 서버 및 환전 서버의 설계 및 구축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과 느린 처리 속도로 인해 결제 용도로 적합하지 않았다"며 "블록웨어는 오픈 키퍼(Open Keeper) 시스템을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를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전환함으로써 결제 시 가격 변동성을 억제하고, 빠른 속도로 전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강욱태 블록웨어 대표는 "티오스페이는 본 특허출원 기술로 가상 자산의 가격 변동성을 억제해 사용자가 실생활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웨어는 삼성SDS와 리플랩(Ripple LAB) 출신 개발진으로 구성된 국내 1세대 블록체인 연구개발팀으로 2016년부터 블록체인의 실생활 적용에 관한 연구를 해 왔다. 오픈키퍼 기반의 가상 자산 ATM 출금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서비스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