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부산 기장군청.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이 군민이 안전·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에도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한다. 

군·읍·면 방역단은 지난 1일부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교 ▲다중이용시설 ▲성묘·봉안 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도 방역대책반도 구성해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오는 18~22일 추석 연휴 동안 3곳 운영된다. 

군보건소는 오전 10시~오후 4시(정오~오후 1시 제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오전 8시 30분~오후 12시 30분(19일 미운영), 기장병원은 18일만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된다.

또한 자가격리 전담반을 구성해 상시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전담공무원이 자가격리자에 대해 일일증상 확인, 무단이탈 여부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자가격리자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마련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 권고에 따라 추석 연휴 동안 관내 공·사설 묘지·봉안시설(봉안당, 봉안묘)은 전면 임시 폐쇄된다. 해당하는 곳은 ▲영락공원 ▲추모공원 ▲백운제1·2 공원 ▲실로암 ▲대정공원 ▲소원사다.

별도로 ▲재난·안전관리 ▲생활경제 안정대책 ▲교통·수송대책 ▲응급 비상진료 대책 ▲환경정비·생활민원 신속처리 ▲소외계층 나눔 문화 확산 6개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추석 연휴 동안 각종 사건·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도 상시 운영한다.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이번 추석 연휴는 본인과 가족,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동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을 시 군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