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

광주광역시는 의회사무처장 명예퇴직 등에 따라 2급 1명, 3급 2명에 대해 승진 등 오는 17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박남주 환경생태국장이 2급(지방이사관)으로 승진해 광주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박 신임 사무처장은 1996년 북구에서 공직을 시작해 수질보전과장, 도시계획과장, 종합건설본부장, 교통건설국장, 도시철도건설본부장, 환경생태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민간공원 특례사업를 추진하면서 중앙공원1지구의 비공원시설 규모 변경안 통과 등 어려운 과제를 해결했다. 2018년부터 3년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으로 재직할 때는 도시철도2호선을 착공하는데 산파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김순옥 여성가족과장과 김재식 도시계획과장이 3급(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각각 서구 부구청장과 교통건설국장(직무대리)으로 임명됐다.

김순옥 신임 서구 부구청장은 1985년 9급 공채로 동구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사회복지과장, 자치행정과장, 여성가족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재식 신임 교통건설국장(직무대리)은 1984년 철도청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하수관리과장, 도시계획과장 등을 지냈다.

이번 승진에 따른 후속 인사로는 ▲환경생태국장에 김석웅 서구 부구청장을 ▲여성가족과장에는 정종임 고령사회정책과장을 ▲고령사회정책과장에는 외교부 파견을 마치고 복귀하는 전은옥 서기관을 ▲도시계획과장에는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인 신재욱 기술서기관을 발령했다.

김종화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 자리에 수시인사를 신속히 단행했다”며 “새롭게 진용을 갖춘 만큼 시정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